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은 COVID-19로 인해서 취소가 되면서 많은 유망주들이 성장할 시간을 잃었는데...202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바비 밀러는 그렇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면서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다저스의 확장 캠프 (대안 캠프)에서 훈련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투수로 크게 발전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바비 밀러는 계약을 맺은 이후에 마이너리그 피칭 코디네이터인 돈 알렉산더 (Don Alexander)와 피칭 코디네이터인 랍 힐 (Rob Hill)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는 계약후에 R+팀이나 A-팀에서 프로 시즌을 시작하는데..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면서 바비 밀러는 팀의 재능이 있는 피칭 코디네이터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R+리그나 A-리그의 타자들보다 휠씬 세련된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질수 있었다고 합니다. 확장 캠프를 보내면서 전체적인 투구폼을 개선할수 있었으며 그리고 팔각도도 조금 높이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전체적인 직구의 구속이 좋아졌으며 회전수도 증가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브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의 그립에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가장 크게 발전한 구종은 커브볼로 휠씬 좋은 파워와 각도, 회전수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비 밀러는 선천적으로 큰 손을 갖고 있는데..큰 손을 더 잘 활용할수 있는 커브 그립을 선택했고 그것이 전체적인 커브볼의 발전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직구와 함께 커브볼을 주무기로 던지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6피트 5인치의 신장과 높인 팔각도를 더 잘 활용할수 있는 구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커브볼의 각도와 회전수가 좋아지면서 슬라이더와 더 확연하게 구분이 되는 변화구가 되었고 이것은 슬라이더의 효율성이 더 높아지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다저스의 확장 캠프와 교육리그에서 크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 다저스는 공격적으로 바비 밀러를 A+팀에서 공을 던지게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주전 포수인 윌 스미스의 대학 후배로 윌 스미스를 영입했던 스카우터가 바비 밀러도 스카우트를 했는데...좋은 결과물로 대학 선배에게 공을 던지는 바비 밀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LA 다저스는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기전에 3건의 불펜투수 트래이드를 성사시켰는데...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은 불펜투수들을 타구단으로 보내고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 않았거나 아직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하고 있는 선수를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알렉스 베시아 (Alex Vesia)와 셸던 노이지 (Sheldon Neuse)는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할수 있는 선수지만 거스 바랜드 (Gus Varland), 카일 하트 (Kyle Hurt), 잔 잠브라노 (Jhan Zambrano)는 팜에서 성장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팀의 불펜 로스터를 정리하는 동시에 팜의 뎁스를 강화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애덤 콜라렉과 함께 보낸 외야수 코디 토마스 (Cody Thomas)는 오늘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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