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틸리티 선수인 조나단 비야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신시네티 레즈가 오늘은 또다른 유틸리티 선수인 디 스트레인지-고든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정확한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2020년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경기 출전을 많이 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것은 뭐 당연해 보입니다. (팀이 리빌딩을 하는 상황이라..경기 출전을 많이 할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인터뷰를 했죠.) 디 스트레인지-고든은 2020년에 33경기에 출전해서 0.200/0.268/0.213,0홈런, 3타점, 3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유격수로 성장한 선수지만 송구의 정확도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LA 다저스 시절에 2루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고...로빈슨 카노가 존재하는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는 중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던 디 스트레인지-고든은 2020년에는 2루수로 13경기, 유격수로 3경기, 좌익수로 13경기에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유격수로 뛰는 것은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습니다. 아마도 조나단 비야와 디 스트레인지-고든중에서 유격수를 선택해야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나단 비야를 선택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조나단 비야가 영입한 현 상황에서...디 고든을 영입한 이유는 팀의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하기 위함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것 같습니다.
2루수로는 그래도 평균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현재 신시네티 레즈의 주전 2루수인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디 스트레인지-고든을 영입한 이유중에 하나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신시네티 레즈가 에우헤니오 수아레즈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고 마이크 무스카타스를 3루수로 이동시킨다면 2루수쪽에 구멍이 생기기 때문에 디 스트레인지-고든이 필요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1년전인 2019~2020년 오프시즌에는 큰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COVID-19 때문에..2020년에 큰 손해를 보면서 2020~2021년 오프시즌에는 선수의 영입보다는 고액 연봉자들의 트래이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조나단 비야나 디 스트레인지 고든도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모두 시즌중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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