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리 버드 (Zachary Bird), 커리어 데이

올해 부진을 거듭했던 자카리 버드가 오늘 R+팀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습니다. 6개의 피안타와 두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9개나 되는 삼진 아웃을 잡아냈군요. 아무래도 간혹 보여주는 이런 모습이 있으니 유망주로 평가를 받는 모양입니다. 다른 아웃카운트도 땅볼 7개, 뜬볼 1개로 오늘 구위가 좋다는 것을 증명을 하고 있습니다. 

자카리 버드의 2013년 성적:

http://ogden.raptors.milb.com/milb/stats/stats.jsp?pos=P&sid=t530&t=p_pbp&pid=621064

올해 프로에서 72.2이닝을 투구해서 74개의 피안타를 허용한 것은 그렇게 많다고 할 수 없지만 52개나 되는 볼넷이 많은 실점으로 이어졌는데 아무래도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교정한 투구폼을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볼넷을 제외한 수치인 피안타율, 삼진숫자등은 유망주로 평가받기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제 막 19세가 된 선수이니 내년 다시 A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른 매력적인 유망주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 이선수를 본 사람들은 큰 신장과 마른 몸을 고려하면 현재 피츠버그의 선발투수인 제임스 맥도널드를 연상시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