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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풀머 (Michael Fulmer)와 2021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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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토미 존 수술에서 돌왔지만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우완 선발투수인 마이클 풀머와 2021년 계약을 마무리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10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7.2이닝을 던지면서 8.87의 평균자책점과 2.06의 WHIP를 기록한 선수지만 구단에서는 토미 수술에서 복귀하고 있는 과정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에는 회복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클 풀머는 건강했던 2017년에는 164.2이닝을 던지면서 3.83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시점을 고려하면 2020년 정규시즌에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정상인데....아쉽게도 2020년에 9이닝당 3.9개의 볼넷과 2.6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컨트롤과 커맨드가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은 것은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부분인기는 한데...2018년에 평균 95.8마일을 기록하였던 직구 구속이 평균 93.1마일로 하락한 것은 좋지 않은 징조로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의 경우 재활을 진행하면..구속이 돌아온 이후에 컨트롤과 커맨드가 회복이 되는데..마이클 풀머의 경우 구속과 컨트롤이 모두 후퇴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핑계를 찾는다면 2019년 3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2020년 8월복귀가 조금 이른 복귀일수도 있습니다.)

 

찾아보니 커리어 동안에 계속해서 무릎이 좋지 않았던 것도 마이클 풀머가 2020년에 좋은 구위를 보여주지 못한 이유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28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면서 매우 부진한 피칭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거의 풀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냈기 때문에 약간의 연봉 인상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2021년에 31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건강할때는 2~3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클 풀머였기 때문에 재활중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310만달러짜리 나름 저렴한 도박을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과거 리빌딩을 진행할때 미래 선발자원으로 계속해서 보유했던 선수가 마이클 풀머였기 때문에 2020년의 부진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것 같습니다. 일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진이 2021년에 좋은 선수가 한명도 없습니다. (맷 보이드가 2020년에 많이 부진했습니다.)

 

따라서 마이클 풀머가 과거의 모습을 회복해서 케이시 마이즈, 타릭 스쿠벌, 맷 보이드와 선발진을 이끌어주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57일인 선수로 2021년까지 구단이 보유할수 있는 선수라는 점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논텐더하지 않고 보유하는 선택을 한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부상을 당하기전에도 계속해서 내구성이 문제가 있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불펜투수로 젼향할 가능성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토미 존 수술에서 재활을 하는 과정에서 선수의 몸이 좋아진다고 하는데..마이클 풀머는 그런 느낌이 조금 없었습니다. 일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021년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마이클 풀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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