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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헨드릭스 (Liam Hendriks)와 3+1년짜리 계약을 맺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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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2+1년짜리 계약을 맺은 이후에 본격적으로 불펜투수들이 행선지를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오늘 2020-2021년 불펜 최대어라고 할수 있는 리암 헨드릭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꾸준하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이름이 거론이 되었기 때문에 팀 이름이 놀라운 것은 아닌데..금액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그만큼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팀 전력 강화에 대한 의지가 컸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리암 헨드릭스의 계약을 보고..다른 대형 FA들의 씩 웃었겠군요.)

 

호주 출신인 리암 헨드릭스는 1989년생으로 2021년에 만 32살이 되는 선수인데..2019-2020년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시즌중에 지명할당이 되었을때 어떤 구단도 관심이 없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인생역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난 2년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리암 헨드릭스는 110.1이닝을 던지면서 1.79의 평균자책점과 0.9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선발투수로 뛰기도 했던 선수로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도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들에게 잘 어울리는 불펜투수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3.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우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하였지만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못했는데..2021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팀 전력을 만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중에 한명이었던 랜스 린을 트래이드로 영입하였고 FA시장에서 팀의 우익수로 뛰어 줄 애덤 이튼을 영입한데 이어서 불펜투수 최대어인 리암 헨드릭스를 영입하면서 팀 전력을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외야수 또는 지명타자 자원을 한명 더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같은 지구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선수 보강을 하고 있지만 2020년에 포스트시즌 경쟁을 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전력 누수가 적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할 확률은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리암 헨드릭스의 계약은 3+1년짜리 계약으로 매우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는데 3년간 3900만달러의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으며 2024년에는 15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걸려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었을때 선수에게 지급이 되는 바이아웃이 1500만달러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을때 받을 수 있는 금액과 바이아웃이 동일합니다. 즉 이번 계약으로 리암 헨드릭스가 받게 되는 금액의 총액은 5400만달러로 동일합니다. 물론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이 2024년 구단 옵션을 거절해서 바이아웃 1500만달러를 지불하게 된다면 1500만달러의 돈은 향후 10년간 분할해서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옵션이 실행이 되어서 4년 5400만달러의 계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4년 계약을 원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결국 4년짜리 계약을 맺었고 4년간 평균 13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년전에 윌 스미스가 3년 4000만달러, 연간 1333만달러의 게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그 계약을 약간 능가하는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과거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뛰는 것이 별다른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구장에서는 커리어 동안에 2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0경기에 등판헤서 14.2이닝을 던지면서 24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난타를 당했지만 최근 2년간은 1.2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찾아보니 2020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1.2이닝을 던지면서 4피안타 1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한 적이 있군요. 최근 루머에 따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 뿐만 아니라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가 관심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사실상 4년짜리 계약을 제시하면서 영입할수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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