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생인 데이비드 달은 6피트 2인치, 197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외야수입니다.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았던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와 함께 고교 최고의 타자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26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큰 기대를 받은 선수지만 2013년부터 시작된 연속된 부상으로 인해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2013년에는 주루를 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으며 이후에는 등문제를 겪었습니다. 2015년에는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펜스에 충돌하면서 한동안 출장을 하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2016년에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메이저리그에서 63경기에 출전해서 0.315/0.359/0.50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를 받았던 2017년에는 갈비뼈 피로골절과 등쪽 부상으로 인해서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시즌 초에 타격을 하는 과정에서 파울볼에 오른쪽 발에 타구를 맞았고 골절 부상을 당했습니다. 2019년에는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스타에 선정이 되기도 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서 후반기에는 거의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2020년에도 허리와 어깨쪽 문제를 겪으면서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건강할때는 주전급 외야수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논텐더가 된 이후에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리빌딩을 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건강하다면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구단을 선택한 느낌입니다. 고교 라이벌인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가 컵스에서 논텐더가 된 이후에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그래도 데이비드 달의 처지가 낫습니다.
2020년에 24경기에 출전을 한 데이비드 달은 0.183/0.222/0.247, 0홈런, 9타점을 기록하였고 어깨문제로 인해서 일찍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어깨 수술을 받았기 때문인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좌투좌타의 선수로 2020년에는 좌투수에게 단점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커리어 성적은 우투수를 상대로 0.857, 좌투수를 상대로 0.750의 피 OPS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좌투수에게 단점이 있는 좌타자라고 말을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쿠어스 필드에서 뛴 선수이기 때문에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타자로 원정경기에서는 0.722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918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연 쿠어스 필드를 벗어나서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쓸만한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사실 조금 의문이기는 합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어깨수술을 받았는데 2021년 스프링 캠프까지는 몸이 준비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2018년에 콜로라도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을 소화한 적이 있는 선수로 당시에 3경기에 출전해서 1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에 텍사스의 전력이 포스트시즌을 노릴수 있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2021년에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당장은 포스트시즌보다 건강하게 한시즌을 주전으로 뛰는 것이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주전으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데이비드 달의 수비 및 주루: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지만 어떤 포지션에서도 평균보다 좋은 수비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좌익수로 -1의 DRS, 중견수로 -3의 DRS를 보여주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도 중견수와 좌익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몸상태에 따라서 2021년 포지션이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한시즌 5~10개의 도루를 기록할수 있는 선수지만 몸이 좋지 않기 때문에 도루 시도자체가 많은 선수는 아닙니다.
데이비드 달의 연봉:
2016년 7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62일인 선수입니다. 일단 논텐더가 된 이후에 데이비드 달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1년 27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30만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 500타석에 들어서면 10만달러, 550타석에 들어서면 2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인 선수이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는 2023년까지 데이비드 달의 권리를 행상할수 있는데 얼마나 건강하게 시즌을 보낼지에 따라서 2021년 시즌후에 논텐더가 될지 여부가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달은 1994년생이기 때문에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는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갖고 있는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할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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