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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벨 (Josh Bell)을 영입한 워싱턴 내셔널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0. 12. 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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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팀의 선발투수인 제임슨 타이욘과 조시 벨을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고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오늘 1루수인 조시 벨이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2019년 전반기까지만 해도 MVP급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부터 컨텍이 확연하게 무너지기 시작한 조시 벨인데..2020년에는 0.226/0.305/0.364, 8홈런, 22타점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구단과 장기계약 협상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그당시에 조시 벨이 남은 서비스 타임인 3년이상의 계약을 원하지 않으면서 무산이 되었던 것으로 아는데...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시작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입장에서는 잘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9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2020년에는 팀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하위권 성적을 기록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대형 타자 1명을 보강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조시 벨이 과연 워싱턴 내셔널스의 타격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대형타자인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2020년에 팀이 1루수로 영입했던 에릭 테임스와 라이언 짐머맨이 모두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1루수쪽에 공백이 있는 상황인데..이번에 조시 벨을 영입하면서 그 공백은 메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9년 전반기에 보여준 핫한 타격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200점짜리 영입이 되겠지만...2021년에도 2020년의 타격을 보여준다면 뭐...후안 소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해야죠. (2019년 전반기에 조시 벨은 0.302/0.376/0.648, 27홈런, 84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1992년생인 조시 벨은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53일인 선수로 2021년 뿐만 아니라 2022년에도 워싱턴 내셔널스가 활용을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 48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기 때문에 2021년에는 550~6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에서는 12경기에 출전해서 0.278/0.409/0.583의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데..아무래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긴 것이 이번 트래이드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2019년 성적을 반복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고..메이저리그 커리어 성적인 0.261/0.349/0.466 수준의 성적을 기록해 준다면 워싱턴 내셔널스 측에서는 만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조시 벨을 영입할 생각이었다면 FA시장에서 카일 스와버를 영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었을것 같은데...잘 모르겠습니다.)

윌 크로우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3277

 

[BA] 윌 크로우 (Wil Crowe)의 2021년 스카우팅 리포트

대학 신입생때 토미 존 수술을 받았지만 건강하게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7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94만 6500달러의 계약금을 이끌어낼수 있었다고 합니

ladodgers.tistory.com

리빌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투수인 윌 크로우 (Wil Crowe)와 에디 인 (Eddy Yean)입니다. 두선수 모두 워싱턴 내셔널스의 Top 10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윌 크로우는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로 3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8.1이닝을 던지면서 11.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부진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5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피츠버그가 기존 선발투수중에서 몇명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하게 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1994년생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증명할 것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에디 인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3275

 

[BA] 에디 인 (Eddy Yean)의 2021년 스카우팅 리포트

2017년에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계약후에 50파운드의 체중을 증가시키면서 230파운드의 몸을 갖게 된 에디 옌은 2019년에 A-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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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인이라고 발음을 하는 것이 맞는지 알수 없지만...에디 인은 2019년에 마이너리그를 통해서 가장 크게 가치가 상승한 선수중에 한명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조시 벨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고 싶었던 유망주는 아마도 윌 크로우가 아니라 에디 인이었을 겁니다. 2001년생으로 2019년 시즌을 R+팀과 A-팀에서 뛴 선수로 46.1이닝을 던지면서 3.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고 하는데...당장의 기량보다는 스터프와 성장 포텐셜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피츠버그의 경우 타냐 토마스 (Tahnaj Thomas)를 영입했는데..타냐 토마스처럼 당장의 기량보다는 실링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피츠버그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선택하면서 4~5년후를 노크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에디 인을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을 매우 잘 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조시 벨이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적인 1루수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조시 벨을 넘겨주고 2명의 투수 유망주를 받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좋은 트래이드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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