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하이네만 (Scott Heineman)을 영입한 신시네티 레즈

몇일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외야수 스캇 하이네만이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명할당이 된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가 클레임을 걸었기 때문에 트래이드 절차를 통해서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하게 되었군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다면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스캇 하이네만인데...결국 지명할당이후에 타구단으로 이적하게 되었군요. 일단 트래이드를 통해서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하게 되었기 때문에 기존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계약 조건은 모두 그대로 신시네티 레즈가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1992년생으로 2019년 8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49경기에 출전해서 0.189/0.259/0.331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 전부인데...인기가 많군요.

아무래도..2018~201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AAA팀에서 기록한 성적이 좋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2019년에 스캇 하이네만은 AAA팀에서 42경기 출전해서 0.340/0.412/0.55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신시네티 레즈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 명단을 보면...스캇 하이네만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스캇 하이네만을 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선수 발목잡기도 아니고..(이미 닉 카스테야노스, 닉 센젤, 제시 윈커, 쇼고 아키아먀가 존재하는 상황이며...거포인 아리스티데스 아퀴노와 베테랑 마이너리그 외야수인 마크 페이튼이 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추후에 신시네티 레즈가 40인 로스터를 비울 일이 생긴다면 1순위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될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생각을 하는데..2020~2021년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고..타구단들이 트래이드에 관심을 보여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오프시즌에 아시아 무대를 노크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의미가 있는 유망주는 아니겠지만..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텍사스 레인저스는 호세 아코스타 (Jose Acosta)라는 내야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2017~2018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을 맺은 도미니카 출신의 2루수로 5피트 10인치, 17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2000년생으로 나이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2019년에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0.403/0.503/0.611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0.370/0.396/0.478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약간의 트래이드 가치를 갖고 있는 영입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5피트 10인치, 17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위리그에서의 성적을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루수와 3루수로 주로 뛰었고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출전한 경기도 있다고 하는것을 보면 유틸리티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