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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인 알렉스 레예스 (Alex Reye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2. 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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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인 알렉스 레예스는 6피트 4인치, 22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뉴욕에서 태어나서 성장했지만 해외 유망주로 분류가 되기 위해서 도미니카로 돌아간 선수로 2012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3루수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선수인데 도미니카에서 투수로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주며서 세인트루이스 뿐만 아니라 휴스턴과 캔자스시티의 구목을 받았습니다.) 빠르게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2017년부터 팀의 선발투수로 뛸 것으로 보였지만 17년 2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7년을 던지지 못했고 2018년에 복귀하였을때는 첫 등판에서 광배근 부상을 당하면서 더이상 공을 던질 수 없었습니다. 광배근쪽 수술을 받은 이후에 2019년에 복귀하였을때는 심각한 제구 불안을 보여주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2017-2019년에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면서 2020년 시즌을 불펜투수로 시작한 알렉스 레예스는 시즌을 보내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를 선발투수로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1년에 팀의 5선발투수로 뛰게 하면서 피칭 카운트와 커맨드를 개선할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무려 5년간 메이저리그 유망주 Top 50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인데..과연 기대치에 어울리는 모습을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20년에는 단 한번의 선발등판을 제외하면 모두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15경기에 등판해서 19.2이닝을 던지면서 3.20의 평균자책점과 1.4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0.197의 피안타율을 기록하였지만 볼넷 허용이 많았던 것이 전체적으로 높은 WHIP를 기록한 이유입니다. 다양한 구종과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14/0.298/0.3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0.172/0.368/0.20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볼넷의 허용이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세인트루이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는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0.747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350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공을 던지기 시작한 8월달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알렉스 레예스를 선발투수로 등판시키는 것을 고려하기 시작한 거으로 보입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2차례 등판해서 3.1이닝을 던지면서 2.70의 평규나책점을 기록한 선수로 당시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상당히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는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셔널리그 소소속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커리어 동안에 15타수 1안타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타격에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22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알렉스 레예스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6.4개의 볼넷과 0.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2.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부상에서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평균 97.6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86.9마일의 슬라이더, 82.0마일의 커브볼, 90.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가지 구종을 갖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는 선발투수 테스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위 자체는 한팀의 1선발 투수로 뛸 수 있는 선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알렉스 레예스의 연봉:
2016년 8월 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겨우 32경기에 등판했지만 벌써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43일이 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습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간이 모두 서비스 타임으로 계산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1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2021년에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알렉스 레예스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기대처럼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3~4년짜리, 불펜투수로 성장하게 된다면 2~3년짜리 계약을 얻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선발이든 불펜이든 제구 문제 극복은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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