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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불펜투수인 라이언 헬슬리 (Ryan Helsley)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2. 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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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인 라이언 헬슬리는 6피트 2인치, 23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불펜투수입니다. 작고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대학 3학년때 9이닝당 13.4개의 삼진 (물론 2부대학에서 기록한 성적이었기 때문에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라이언 헬슬리는 프로 커리어 초반에는 선발투수로 뛰면서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주었지만 많은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힘이 들어가는 투구폼을 갖고 있는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어깨쪽에 문제를 겪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멀티이닝을 던지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마무리 투수 경쟁을 하기도 하였지만 2020년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8월 한달간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도 좋은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일단 한팀의 8~9회에 등판할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에 스트라이크를 회복할수 있다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요한 불펜 자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내에서는 과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였던 트레버 로젠탈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2020년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로 12경기에서 12.0이닝을 소화하였습니다. 그리고 5.25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좋은 구위를 갖고 있으며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인지 뚜렷하게 우타자/좌타자 상대성적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 0.763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778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0.904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679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불펜투수들은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준 선수가 많습니다.) 일단 2020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자리를 위협받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 7경기에 등판해서 7.0이닝을 1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들이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불펜투수들을 보유하고 싶어하는 이유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셔널리그의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이 거의 없겠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3타수 1안타 마이너리그에서는 23타수 5안타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타격에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라이언 헬슬리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6.0개의 볼넷과 2.3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7.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에과 비교해서 볼넷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볼넷의 허용이 많은 투수이기는 했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 96.9마일의 직구와 87.4마일의 커터, 80.5마일의 커브볼, 89.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직구의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인지 특출난 구속을 갖는 직구의 구사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눈에 들어오는 부분입니다.

라이언 헬슬리의 연봉:
2019년 4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05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과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은 57만 500달러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라이언 헬슬리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OVID-19 때문인지 2020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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