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2019~2020년 오프시즌 LA 다저스는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고 2월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기 직전에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무키 베츠 (Mookie Betts)를 영입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미네소타 트윈스-보스턴 레드삭스-LA 다저스간의 트래이드를 보스턴 레드삭스가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의 실링에 대한 의문을 표현하면서 무산이 될 위기에 처하게 되고...무키 베츠의 트래이드로 이후에 다저스가 로스터를 비우기 위해서 추진을 하였던 LA 에인절스와의 트래이드도 무산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보스턴 레드삭스의 진상짓이었습니다.)
보스턴/미네소타/LA 다저스의 초기 트래이드 합의:
https://ladodgers.tistory.com/27499
LA 다저스와 에인절스의 초기 트래이드 합의:
https://ladodgers.tistory.com/27500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의 공식 트래이드:
https://ladodgers.tistory.com/27599
미네소타 트윈스와 LA 다저스의 공식 트래이드:
https://ladodgers.tistory.com/27597
결국 LA 다저스가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받는 대신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유격수/2루수 유망주인 지터 다운스와 포수 유망주인 코너 웡을 넘겨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추후에 LA 다저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켄타 마에다의 2020년 연봉을 거의 모두 보조하고 드래프트 2라운드 추가픽을 받아 오게 됩니다.) 그리고 아쉽게도....LA 에인절스 구단의 변심으로 인해서 작 피더슨과 로스 스트리프링, 앤디 파헤스는 LA 다저스에 남게 됩니다. (로스 스트리플링은 추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래이드가 되고 다저스는 우완투수 유망주인 켄달 윌리엄스를 받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의 진상짓으로 인해서 LA 다저스는 무키 베츠/작 피더슨/브루스더 그라테롤을 모두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보유한 상태로 2020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는데...포스트시즌에 3명의 선수는 모두 밥값을 하면서 LA 다저스의 2020년 시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켄리 잰슨과 조 켈리, 페드로 바에스와 같은 다저스의 베테랑 불펜투수들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팀의 중요한 순간에 등판해서 상대팀 타자들을 잘 막아내고 있습니다. (7.0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주장한 것처럼 선발투수로 뛰고 있지는 않지만 한팀의 3선발에 아쉽지 않은 활약을 202년에 해주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1년차로 LA 다저스가 추후 5년을 더 활용할수 있는 자원입니다. 다저스가 그동안 불펜진에 뚜렷한 신인선수가 등장하지 않아서 고민이 있었던 상황인데..이부분에 대한 답을 100% 해주었습니다.
LA 에인절스행이 무산이 된 작 피더슨 (Joc Pederson)은 여전히 우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선수로 기용이 되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15경기에서 0.382/0.417/0.559, 2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작 피더슨인데..강속구 우완투수들이 많은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유용하게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작 피더슨이 LA 에인절스로 이적하게 되었다면 다저스는 AJ 폴락의 숨막히는 타격을 포스트시즌 동안에 계속해서 볼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작 피더슨이 다저스에 잔류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페이롤을 사용하게 되었지만 작 피더슨의 활약속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수 있다면 이부분은 향후에 거론조차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삽질로 인해서 트래이드가 복잡해졌을때는 한숨이 나오기도 하였는데..결과적으로 지난 1년간의 결과물을 보면 당시에 트래이드가 수정이 된 것이 LA 다저스에게는 더 잘 된 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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