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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트래이드를 발표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Trade

by Dodgers 2020. 2. 1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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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연봉 보조에 대한 승인을 완료하면서 오늘 LA 다저스 구단과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이 공식적으로 트래이드를 발표하였습니다. 어제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LA 다저스가 외야수인 무키 베츠 (Mookie Betts)와 선발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 그리고 4800만달러의 연봉보조를 받는 대신에 젊은 외야수인 알렉스 버두고 ()와 내야수 유망주인 지터 다운스, 그리고 포수 유망주인 코너 웡을 받는 트래이드를 단행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팀 페이롤을 맞추고 젊은 선수를 영입하면서 장기적인 팀의 운영이 큰 도움을 받게 되었으며 LA 다저스의 경우는 무키 베츠를 영입하면서 2019~2020년 오프시즌 목표였던 스타급 선수의 영입을 이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LA 다저스 Get: 무키 베츠+데이비드 프라이스+4800만달러 연봉 보조
보스턴 레드삭스 Get: 알렉스 버두고 (Alex Verdugo)+지터 다운스 (Jeter Downs)+코너 웡 (Connor Wong)

 

LA 다저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공수주를 두루 갖춘 MVP급 기량을 갖춘 무키 베츠를 영입함으로써 2020년에 선두타자 겸 우익수로 뛸 수 있는 선수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다저스의 프런트가 상대팀에게 이름만으로 압박감을 줄 수 있는 레벨의 선수를 오프시즌에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계속해서 인터뷰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그런 압박감을 줄 수 있는 선수를 로스터에 포함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 과연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을 할지 또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지 알수 없지만 최소한 오프시즌에 전력 보강을 하지 않는다면 비난을 받아온 다저스의 프런트 입장에서는 할만큼 했다고 말을 할수 있게 되었군요.

 

그리고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3년 96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함으로써 2020년에 다저스의 팀 페이롤을 사치세 기준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다저스의 스탄 카스텐은 다저스가 2020년에 사치세 기준선이상의 페이롤을 사용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인터뷰를 한적이 있는데...이 인터뷰도 지키게 되었습니다. 과연 2018년과 2019년 전반기에 건강했을때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가 이번 트래이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치세 기준으로 매해 1600만달러의 돈을 보조받게 되었기 때문에 다저스는 3년간 매해 1500만달러씩 지불하고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사용하게 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데이비드 프라이스보다 나이가 많은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가 마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는 것을 고려하면 데이비드 프라이스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면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저스 팬의 희망사항입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바로 무키 베츠가 빠진 우익수 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 알렉스 버두고를 영입하게 되었으며 장기적으로 2루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지터 다운스도 영입할수 있었습니다. 두선수 모두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배럴 타구를 만들어내는데 재능을 갖고 있는 타자들이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평균이상의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함께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포수인 코너 웡은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의하면 다저스에서는 15위권의 유망주이지만 타구단 소속이었다면 10위권 근처의 유망주였다는 평가를 보면..보스턴 레드삭스가 무키 베츠/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얻고자 한 것들을 모두 얻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터 다운스의 경우 트래이드가 완료가 됨과 동시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망주 순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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