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지명할당이 된 외야수 카일 갈릭 (Kyle Garlick)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보내면서 좌완 불펜투수인 타일러 길버트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주전급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2019년에 좌투수를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나 남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오프시즌에 케이시 세들러를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해서 클레이튼 다니엘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카일 갈릭은 2015년 드래프트에서 28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 5월 19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30경기에 출전해서 0.250/0.321/0.521, 3홈런, 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AAA팀에서는 81경기에 출전해서 0.314/0.382/0.675, 23홈런, 59타점을 기록하면서 마이너리그에서는 더이상 증명할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2020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백업 외야수 경쟁을 하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이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 때문에 서부지구에서 뛰고 싶어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동부지역에서 선수생활을 할려면 마음이 복잡하겠네요. (결국은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LA 다저스로 이적한 타일러 길버트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카일 갈릭과 동일한 시즌에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지만 휠씬 이른 지명을 받은 선수입니다. 6피트 3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좌완 불펜투수로 2019년에 AAA팀에서 47.2이닝을 던지면서 2.83의 평균자책점과 1.1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성적이 351.0이닝을 던지면서 3.36의 평균자책점과 1.17의 WHIP인 선수로 성적은 좋은 편이지만 아쉽게도 특출난 구위가 없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디셉션이 있는 투구폼을 갖고 있으며 평균 91마일 전후의 직구와 80마일 초반의 슬러브 형태의 변화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시절의 직구 최고 구속이 93마일이었던 것을 보면 구위는 없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 AAA팀의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는 2020년 스캠에 최대가 된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에서도 일단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 근처에서 성장한 선수지만 서부지구 팀으로 트래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이번 트래이드를 좋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1년 뿐이지만 LA에 위치한 야구 명문인 USC 대학을 다닌 선수라는 것도 트래이드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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