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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

LA Dodgers/Dodgers Trade

by Dodgers 2020. 9. 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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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구단들은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엄청나게 바쁜 몇일을 보냈지만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LA 다저스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트래이드 데드라인을 보냈습니다. 기존 전력에 약점이 별로 없다고 판단을 했을수도 있고 2020년에 셀러를 선택한 구단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선수를 영입하는데 너무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팀이 16개팀으로 증가했기 때문에..뭐 어쩔수 없었고...60게임 시즌으로 이제 3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렌탈 트래이드를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이 LA 다저스의 선발진에 합류하게 되면서 LA 다저스의 선발진에서 밀려나게 된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이 오늘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다저스에 잔류하게 된다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로스 스트리플링 입장에서는 그래도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가능성이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래이드가 된 것에 만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요즘 부진해서 토론토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할지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훈련태도와 팀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토론토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추후 지명으로 2명의 선수를 얻을 예정이라고 하는데..2명중에 한명은 약간의 가치라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하니...구단의 발표를 기다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LA 다저스는 2021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랜스 린 (Lance Lynn)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텍사스 언론의 보도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트래이드가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구단이 관심을 가졌던 선수들이 모두 임팩트를 줄 수 있었던 선수들이라고 앤드류 프리드먼이 이야기를 한 것을 보면 랜스 린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현재의 다저스 전력에 애매한 자원은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몇몇 매체에서는 다저스가 조시 헤이더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리포트가 있기는 했는데 아마도 여전히 밀워키 브루어스가 원하는 가치가 크게 때문에 의미없는 협상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한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의 경우 아마도 2020년에 돌아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앤드류 프리드먼이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에 대한 거론이 없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타자보다 몸을 만드는데 투수가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피칭 훈련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포스트시즌때 공을 던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로스 스트리플링이 트래이드가 되면서 9월달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 온다면 아마도 현재 확장 캠프에서 인상적이지 않은 피칭을 하고 있는 알렉스 우드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이고 2019년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한 조시아 그레이가 2019년의 더스틴 메이처럼 합류해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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