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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크네이블 (Corey Knebel)을 영입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Trade

by Dodgers 2020. 12. 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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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넌텐더 데드라인인 12월 2일에 한건의 트래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한때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코리 크네이블은 추후 지명선수 또는 현금을 지불하고 영입하였다고 하는군요. 한국시간으로 새벽에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논텐더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선수인데..아마도 데드라인전에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의 협상을 통해서 코리 크네이블을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논텐더가 될 선수였기 때문에 추후 지명선수 또는 현금은 큰 의미가 없는 댓가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12월 10일에 진행이 될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 보호 명단에 포함이 되지 않은 선수중에 한명이 트래이드 댓가이거나....1~2만달러의 현금이 밀워키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코리 크네이블이 구위는 좋지만 2020년 성적이 좋지 않아서 논텐더가 된 선수이기 때문에 실제로 논텐더가 되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면 다저스보다는 기회를 많이 줄수 있는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약간의 댓가를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불하고 트래이드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1991년생인 코리 크네이블은 텍사스주 출신의 선수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대졸 불펜투수답게 1년만인 2014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선수입니다. 이후에 2번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2015년부터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유망주시절부터 좋은 구위를 갖고 있지만 커맨드가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던 코리 크네이블은 2017년에 무려 불펜투수로 76.0이닝을 던지면서 1.78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였지만 이후에는 당시 혹사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19년에는 경기 등판을 하지 못했습니다.

 

2020년에는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이 되어서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공을 던졌지만 토미 존 수술에서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았는지..커맨드, 컨트롤 뿐만 아니라 구속도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찾아보니 시즌중에는 햄스트링이 발생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군요.) 15경기에 등판한 코리 크네이블은 13.1이닝을 던지면서 6.08의 평균자책점과 1.7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어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버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51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이고..1년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525만달러~55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줘야 하는 선수였습니다. 이돈은 사실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부담스러운 금액일수 밖에 없었을것 같습니다.)

 

일단 2020년에 평균 94.4마일의 직구와 78.2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수술전이었던 2018년에 보여준 96.9마일의 직구와 81.6마일의 커브볼과 비교하면 무려 3마일이나 하락한 구속이기 때문에...밀워키는 회복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LA 다저스는 코리 크네이블이 9월달에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서는 6경기에서 6.2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의미를 둔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9월달에는 구속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구속이 1.4마일정도 회복이 되기는 했습니다. 최고 96.9마일을 던졌으니..) 일단 2019-2020년 오프시즌에는 2019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부상에서 회복이 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지미 넬슨을 영입해서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1년후에는 휠씬 비싼 로또를 영입해서 테스트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일단 커리어 하이시즌이라고 할수 있는 2017년 시즌이 아니라 2018년 시즌의 모습 (55.1이닝을 던지면서 3.58의 평균자책점과 1.08의 WHIP, 9이닝당 14.3개의 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만 보여줘도..연봉 500만달러짜리 불펜투수의 모습은 충분히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일단 다저스의 인스트럭터와 분석팀이 오프시즌에 여러가지 조언을 좀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건강한 몸을 갖고 스캠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앤드류 프리드먼이 오프시즌 초반에 인터뷰에서 불펜에 다양한 옵션을 두고 싶다고 말을 한 적이 있는데..대체적으로 싱커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땅볼을 만들어내는 불펜투수가 많은 LA 다저스의 우완투수진이 높은쪽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수 있는 포심과 각도 큰 1-7시 커브볼을 던지는 코리 크네이블이 성공적으로 안착을 할수 있다면 불펜진의 다양성을 목표로한 오프시즌 전략을 충분시켜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15~55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코리 크네이블을 영입한 것을 보면...다저스가 남은 오프시즌에도 S급 불펜투수들보다는 로또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서 전력을 보강하는 선택을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이크 맥기와 저렴하게 영입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불펜투수로 뛸 생각이 있는 알렉스 우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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