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리 (Zach Lee), 7이닝 2실점 호투

지난 6월 3일 경기에서는 불펜투수로 등판을 해서 1이닝 만을 투구했던 잭 리가 오늘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7이닝 5피안타, 0볼넷 2실점의 호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번에 짧게 1이닝을 던진 것이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된 모양입니다. 종종 휴식후에 고전하는 투수들이 있는데 일단 올해 65.1이닝을 투구해서 2.62의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올해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콜업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잭 리의 2013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pos=P&sid=t498&t=p_pbp&pid=545346

오프시즌에 발표가 된 유망주 랭킹을 보면 상대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플러스 피칭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올해 성적은 분명히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65.1이닝 동안에 18개의 볼넷만을 허용한 점도 인상적이며 피홈런이 3개에 그쳤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일단 압도할 만한 구종이 없더랃 안정적인 커맨드와 낮은쪽 스트라이크 존을 잘 공략한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워낙 다저스의 AAA팀이 투수에게 불리한 구정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저스는 바로 AA팀에서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조쉬 베켓, 크리프 카푸아노, 테드 릴리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로스터 확장전에 승격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당장 테드 릴리가 목쪽이 좋지 않아서 다음 등판을 하지 못할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일단 잭 리는 오늘 등판을 했기 때문에 콜업 후보에서는 제외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