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프윅을 기폭제로 생각하는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3. 6. 5. 22:19

본문

반응형
(드디어) 야시엘 프윅(Yasiel Puig)의 시대가 도래했다.

2013시즌 시작과 동시에 실망스러운 다저스는 22살의 이 외야수가 희망의 불꽃이 되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쿠바를 탈출한 프윅은 마이너 경기가 63경기에 불과하지만, 이미 마이너에서는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일단 더블 A에서 .313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46개의 안타중에 23개가 장타로 기록되었다.

(빅리그 콜업 전) 프윅은 red-hot상태였는데, 최근 10경기동안 .355를 기록했으며 6개의 장타와 4도루 5BB/5K를 기록중이었으며 이 흐름로 (너무나도 많은 부상자들이 있는) 다저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외야수들의 DL행으로 외야 댑스가 부족해졌고, 캠프(Matt Kemp)나 헨리(Hanley Ramirez)같은 임펙트있는 타자의 부재는 라인업의 부실로 이어졌다. 해서 프윅이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나(Marc Hulet)는 올 시즌 시작전에 다저스의 4번째 유망주로 프윅을 표기하긴 했지만, 내 맘속에 그는 1위였다. 해서 코멘트에 다저스 계약이전에 충분한 아마추어 기록이나 국제 성적이 없었는데다가 마이너에서 고작 23경기를 뛴 선수였기에 수수께끼(enigma)같은 인물로 표기해놨었다. 팬그래프닷컴의 Top 100에 겨우 턱걸이(99위)를 했으며 2012년 드레프티어 다음이었으며, 솔러(Jorge Soler)보다도 아래 등급이었다. BA는 프윅을 다저스의 2번째 유망주로 표기해놨고, BP는 1위, 키스 로우(Keith Law)는 3위에 표기하기도 했다. 즉, 이 모든 사람들(혹은 기관)은 프윅이 유망주라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지만, 프윅이 얼마나 해줄지를 예측하는데는 불확실성이 존재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동료인 뉴먼(Mike Newman)은 프윅의 경기를 올시즌 초에도 보고 최근에 프윅이 감정의 기복이 있을때도 그를 지켜봤었다. 해서 그는 최근에 프윅에 관한 글을 썼는데, 야구적인 관점에서 프윅은 준비가 되었지만, 성숙도면에서는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린적이 있다. 그의 허접한 바디랭기지과 약간의 나태함, 심판에 대해 짜증섞인 제스처 등은 프윅의 툴을 낭비하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해서 뉴먼은 최근에 그의 글에서 프윅이 경기를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또한, 침착성에 대한 부족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는 수비할때와 주자로 나섰을때와 비슷한 맥락이기도 하다. 이 기사를 쓸려는 준비과정동안 5월중순의 프윅의 자료를 비디오로 봤는데, 첫 타석에서 엄청난 페스트볼을 상대로 초구에 안타를 만들어낸 후 2루도루를 하다가 아웃되는 장면을 봤다. 2번째 타서에서 4구만에 볼넷을 얻어냈고, 또 2루도루를 시도하였고, 그 도루로 후속타자의 안타로 득점에 이를 수가 있었다.

6회초에 프윅은 0-1카운트에서 평범한 브레이킹볼에 허접한 스윙을 하고 말았는데, 프윅을 상대했던 투수는 더블 A에서도 평범한(허접한) 유망주였는데, 그 투수는 그 뒤 (실수로) 계속해서 페스트볼을 던지다가 결국 좌측팬스를 넘어 라인드라이브타구로 홈런을 만들어내버렸다. 경기는 연장으로 가서 프윅에게 또 다른 기회가 있었지만, 뜬공으로 물러나버렸다.

프윅의 스윙은 나로하여금 과거에 MWL에서 뛰던 20살의 약간 알려진 선수를 상기시켰는데, 그 선수가 바로 Albert Pujols이다.

난 프윅이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한다면 강력한 시작이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 그의 4~5가지 툴은 엄청나며, 뱃으로 공을 쳐 낼때 나오는 파열음은 특별한 소리를 만들어내며, 육체적으로는 완전히 성숙한 상태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항상 뒤따르는 의문은 감정적인 기복(emotional maturity level)을 얼마나 잘 컨트롤 하느냐인데, 지금까지 보면 프윅은 그의 첫 시련이 닥쳐왔을때 능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분명한건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반응형

'LA Dodgers > Dodgers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윕 분위기  (129) 2013.06.06
야시엘 푸이그 7년 4200만불 계약 관련 궁금한 점 알아보기  (25) 2013.06.05
2013년 6월 05일 LA 다저스 잡소식  (9) 2013.06.05
카푸아노 DL  (30) 2013.06.05
Hanley, back!  (2) 2013.06.0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