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가 된 윌머 폰트 (Wilmer Font)

2020년 9월 24일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우완 불펜투수 윌머 폰트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선택을 하였습니다. 9월 27일까지 클레임을 거는 구단이 없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이너리그 확장캠프로 내려가게 되었는데..이것은 받아 들이지 않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며 마이너리그 서비스 타임이 6년이 넘는 선수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선택할 권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2006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20년이 프로 15년차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은 풀타임 3년차였습니다.)

 

2019년 7월 19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2020년에는 21경기에 출전해서 16.1이닝을 던지면서 9.92의 평균자책점과 2.27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쓸만한 성적 (39.1이닝을 던지면서 3.66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 0.23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을 기록하였기 때문인지 2020년에 많은 시간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낼수 있었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인내심이 끝나면서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일단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2020년 시즌은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기회를 줄 팀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선발투수로뛰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151.2이닝을 던지면서 5.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불펜투수로 4가지 구종을 던지고 있는 선수이며 멀티이닝을 던지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 94.9마일의 싱커와 함께 86.2마일의 슬라이더, 76.6마일의 커브볼, 84.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 2017년에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국 프로야구팀인 삼성 라이온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다저스가 권리를 팔지 않았습니다. 추후에 오클랜드로 트래이드 하였습니다. (Traded by Dodgers to Athletics for LHP Logan Salow) 이젠 무소속인 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아시아리그행을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높은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지는 공이 공략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AAA팀에서는 타자들의 방망이를 잘 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한국 프로에서는 쓸만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