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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로 2.0이닝을 소화한 미치 화이트 (Mitch White)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0. 9. 2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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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부터 오늘 경기전에 우완 투수인 미치 화이트로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오늘 경기전에 다저스가 어제 불펜투수로 1.1이닝을 던진 조시 스보츠 (Josh Sborz)를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지난 주말에 확장 캠프에서 선발투수로 4.0이닝을 던졌던 미치 화이트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저스가 확장 캠프에서 계속해서 선발투수로 기용을 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기용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였는데...신인선수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는지 알렉스 우드를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키고 미치 화이트는 승부가 결정난 경기 후반에 등판을 시켰습니다.

 

지난 8월 28일 경기에서는 불펜투수로 1.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미치 화이트는 오늘 경기에서는 8~9회를 던지면서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미 경기의 승패가 끝난 시점이라..콜로라도 로키스의 타자들이 빠른 타이밍에 타격을 한것도 있었지만..미첼 화이트가 매우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진 것이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치 화이트는 오늘 경기에서 22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18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미치 화이트는 최고 94.8마일의 직구와 83.4마일의 커브, 87.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슬라이더에 대한 평가가 좋았는데..거의 던지지 않는 것을 보면...슬라이더가 커맨드 불안과 장타허용의 원인이라고 결론을 낸 모양입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2016~2017년에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상승한 선수지만 2018~2019년에는 잔 부상에 시달렸고 안정적인 제구력과 커맨드를 보여주는데 실패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미치 화이트인데..일단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제구와 커맨드가 너무 좋지 않아서 다저스가 2019년 후반기에 불펜투수로 전향시키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프시즌에 건강을 유지하면서 피칭 매커니즘을 약간 수정한 것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다저스에서 선발투수로 뛰기는 불가능해 보이고..결국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자리를 노크할 것으로 보이는데...2020년 남은 시즌과 2021년 스캠에서 데니스 산타나와 경쟁에서 승리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2.0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다저스가 내일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스캇 알렉산더를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데니스 산타나는 아직 마이너리그로 내려간지 10일이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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