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콜로라도와 LA 다저스의 마지막 경기에서 다저스는 최근 좋은 타격을 보여준 무키 베츠와 크리스 테일러에게 휴식을 주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찾아보니 크리스 테일러는 대타로 출전을 하기는 하였군요.) 덕분에 작 피더슨을 대신해서 최근 28인 로스터에 합류했던 잭 맥킨스트리가 선발 우익수 겸 9번타자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로 내야수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다저스는 첫 선발 경기를 우익수로 출전을 시켰습니다. (2019년에 AA팀에서 종종 외야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습니다.) 지난 3번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을 해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잭 맥킨스트리는 오늘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첫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회 첫타석에서 좌익수쪽으로 밀어쳐서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메이저리그 첫안타 신고를 한 잭 맥킨스트리는 6회에는 땅볼 아웃을 당했으며 8회에는 옌시 알몬테의 슬라이더에 삼진 아웃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니엘 바드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경기 2번째 안타를 만들어냈고 AJ 폴락의 적시타때 득점을 올리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유망주시절의 모습과 비교하면 몸이 많이 단단해진 느낌인데...아마도 표기된 6피트, 180파운드가 아니라..최소한 20파운드 정도의 체중이 더 나가 모입니다. 아마도 이점이 전체적인 파워 수치 개선이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에 잭 맥킨스트리는 121경기에 출전해서 19홈런과 0.516의 장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다저스가 근력개선 미션과 스윙 궤적을 수정하는 미션을 주었는데..매우 잘 수행하였다고 하죠.)
1995년생으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33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가능성은 매우 낮은 선수였는데 2018년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맹활약을 해준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16경기에 출전해서 0.414/0.452/0.862, 3홈런, 7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 현재까지 7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잭 맥킨스티리인데...생각보다 그라운드에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202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격수와 2루수, 외야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고 우투좌타의 선수이기 때문에 우타자인 크리스 테일러와 매우 좋은 궁합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좌투수에게 대한 강점이 많이 사라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경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타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필요없는 선수는 아닌데..다저스에 다른 대안이 있기 때문에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큰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 몇경기에서의 활약에 따라서는 다저스가 공수에서 안정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개빈 럭스를 대신해서 잭 맥킨스트리를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시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수비적으로 잭 맥킨스트리가 다양 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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