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퍼시벌 (Cole Percival)과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2020년 드래프트가 끝난 이후에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로 단 1명의 선수만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오늘 다저스가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은 두번째 선수의 이름이 SNS를 통해서 알려졌습니다. UC Riverside의 우완투수인 콜 퍼시벌과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콜 퍼시벌의 SNS를 보면 다저스의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어서 올렸습니다. (아직 LA 다저스의 홈페이지의 Transactions에 소식이 올라와 있지 않을 것을 보면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공식 승인이 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멀지 않은 시점에 관련 소식이 업데이트가 되겠지요. 다저스는 그동안에 6월 22일에 로비 페토 (Robbie Peto)와 계약을 맺은 것이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로 선수를 영입한 유일한 계약이었습니다.)

 

로비 페토 계약관련:
https://ladodgers.tistory.com/28933

로비 페토 (Robbie Peto)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이름에서 알수가 있는 것처럼 전 LA 에인절스의 마무리 투수였던 트로이 퍼시벌 (Troy Percival)의 아들로 트로이 퍼시벌이 고교때부터 대학까지 투수코치로 성장시킨 선수입니다. (참고로 아버지인 트로이 퍼시벌도 UC Riverside 대학을 졸업하였고 현재 투수코치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교를 졸업하던 2017년에는 드래프트 44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고 2020년에는 37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지만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 4학년으로 2021년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2019년에는 부상으로 공을 던지지 못했고 2020년에는 24.0이닝을 던지면서 3.38의 평균자책점과 19개의 삼진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볼넷은 8개) 일반적으로 92~94마일의 싱커와 78~8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79~81마일의 체인지업을 종종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싱커는 평균이상, 슬라이더는 평균, 체인지업은 평균이하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투구폼을 반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평균이하의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처럼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합니다.

 

일단 6피트 5인치, 22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으며 1999년 2월 26일생으로 대학 3학년을 마친 선수중에서는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성장시킬수 있는 좋은 재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과외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에 운동에만 집중을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다저스가 거의 의미없는 계약금을 지불했을텐데...집이 넉넉하기 때문에 금전적인 지원보다는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단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집이 리버사이드라..집이랑 가까운 것도 반영이 되었을것 같고..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모두 끝난 이후에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콜 퍼시벌은 2021년 계약자로 분류가 됩니다. 따라서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는 시점이 2021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대졸 선수가 대상자가 되는 시점과 동일해 집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관련된 조항 때문에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와 계약을 맺는 시점을 늦추는 구단이 있다는 글이 있었는데..그중 한구단이 다저스였던 모양입니다.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할수 있는 선수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선수를 다저스가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20년 드래프트 유망주 순위로 평가하면 이번에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은 선수중에서 Top 10안에 들어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