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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 노런 게임을 만들어낸 알렉 밀스 (Alec Mills)

MLB/MLB News

by Dodgers 2020. 9. 1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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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인 알렉 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경기에서 2020년 시즌 2번째 노히트 노런 게임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난달에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루카스 지올리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이기 때문에 모든 메이저리그 팬들이 이름을 알고 있었던 선수였지만 오늘 노히트 노런 게임을 한 알렉 밀스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무명의 선수였기 때문에 더욱 대단한 기록이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경기에서 알렉 밀스는 114개의 투구수로 9.0이니을 던지면서 안타의 허용없이 3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기록을 달성할수 있었습니다. 시카고 컵스 구단 역사상 16번째로 노히트 게임을 달성하였다고 하는군요.

 

2012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 2월달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시카고 컵스에 이적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알렉 밀스는 2020년에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선발자원이었던 호세 퀸타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는데 현재까지 9번의 선발등판에서 52.2이닝을 던지면서 3.93의 평균자책점과 1.06의 WHIP를 기록하면서 강팀인 시카고 컵스의 선발진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팀 동료인 카일 헨드릭스처럼 평균이하의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좋은 커맨드를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에 알렉 밀스는 평균 90.0마일의 투심과 80.9마일의 체인지업, 66.6마일의 커브볼, 77.7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특히 알렉 밀스가 던지는 66.6마일의 커브볼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느린 구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슬로우 커브볼을 통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은 이후에 던지는 90마일의 싱커는 아마도 휠씬 타자에게 빨라 보일것 같기는 합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경기 초반 싱커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커브볼의 구사를 증가시키는 결정을 포수인 빅터 카라티니와 논의를 하였다고 하는데...그것이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시카고 컵스가 초반에 점수를 많이 만들어내서 부담없이 피칭을 한 것도 알렉 밀스가 노히트 게임을 하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방금 밀워키 브루어스 타자들의 성적을 찾아보니..한숨 나오는군요.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면서 타율이 안습이라는...) 오늘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는 승리하면서 28승 20패가 되었습니다. 12경기 남은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4.0차이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에 리툴을 고려했던 것을 고려하면 좋은 반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월드시리즈 우승도 노크할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아쉽게도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9월달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달 10경기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0.233/0.267/0.32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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