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인 숀 앤더슨 (Shaun Anderson)에 대해서 알아보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투수인 숀 앤더슨은 2019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오프시즌에 자이언츠가 선발투수들을 다수 영입하면서 2020년 시즌은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시범경기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중요한 순간에 등판을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6피트 4인치, 228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이고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하게 선발투수로 성장한 선수이기 때문에 기존 자이언츠의 선발투수들이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트래이드가 된다면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불펜으로 등판한 경기에서 너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2016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에 정상급 유틸리티 선수였던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넘겨주고 받은 선수 (Traded by Red Sox with RHP Gregory Santos to Giants for 3B Eduardo Nunez)인데..아직까지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시절에는 체인지업에 대한 평가가 좋았는데...2020년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체인지업을 거의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96.0이닝을 던지면서 5.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숀 앤더슨은 2020년에는 불펜투수로 12경기에 등판을 해서 10.0이닝을 던지면서 5.40의 평균자책점과 1.7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안타율은 겨우 0.200인데 10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 좋지 못한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발투수로 뛰는 시점에는 우타자/좌타자에게 거의 유사한 성적을 보여준 선수인데 2020년에 불펜투수로 뛰는 상황에서는 우타자에게 공략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1.038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53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팀이지만 숀 앤더슨은 2020년에 홈 경기에서 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1.22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72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적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2019년에는 선발투수로 많이 등판했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이 있었지만 25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타격에는 재능이 없는 선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숀 앤더슨의 구종 및 구속:
평균 94.6마일의 직구와 88.5마일의 슬라이더, 87.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슬라이더의 구사비율이 57.8%나 되는 선수입니다. 구위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심각한 제구불안과 커맨드 불안을 겪고 있기 때문에 2020년에는 선발이 아니라 불펜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숀 앤더슨의 연봉:
2019년 5월 15일에 메이리그의 부름을 받은 숀 앤더슨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38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연봉으로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서비스 타임을 갖는 선수가 56만 9750달러 수준의 돈을 받는 것을 고려하면 숀 앤더슨도 비슷한 금액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션 앤더슨이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