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투수인 콜비 알라드 (Kolby Allard)에 대해서 알아보자

텍사스 레이저스의 선발투수인 콜비 알라드는 오프시즌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입했던 코리 클루버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면서 선발진에 합류한 선수로 드래프트 당시에는 고교 최고의 투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프로에서는 전체적으로 평범한 구위를 보여주면서 기대치에 어울리는 성장을 하지 못한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019년에 불펜투수 크리스 마틴을 영입하는 트래이드 (Texas Rangers traded RHP Chris Martin to Atlanta Braves for LHP Kolby Allard)에 활용을 하였습니다. 텍사스에 합류한 이후에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5선발투수로 2020년 시즌을 시작하였는데...아쉽게도 최근 2번의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리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구위가 평범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 더 세련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2020년에 4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한 콜비 알라드는 12.2이닝을 던지면서 7.82의 평균자책점과 1.8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최근 2번의 선발등판 결과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좌완투수지만 좌타자에게 대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812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91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홈과 원정 모두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0.86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에서는 0.826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홈구장에서는 1번 등판해서 5.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더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할 필요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최소한 된 것이 어떻게 보면 콜비 알라드에게는 불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현재까지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습니다. 그리고 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도 시즌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기 때문에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텍사스 레인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콜비 알바드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고교시절에는 타격에도 재능이 있었던 선수인데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타자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격에 재능이 없는 선수는 아닙니다.

 

콜비 알라드의 구종 및 구속:
평균 91.7마일의 직구와 86.8마일의 커터, 77.4마일의 커브볼, 83.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2019년과 비교해서 직구와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낮아진 반면 커터와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직구의 구속과 커맨드가 하락하면서 정타의 허용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아쉽게도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볼넷의 허용을 줄여야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에 9이닝당 4.26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콜비 알라드의 연봉:
2018년 7월 3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14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콜비 알라드가 199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큰 계약을 기대할수도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지만..문제는 아직까지 전혀 메이저리그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유망주시절 장점이었던 제구와 커맨드를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