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인 트레버 고트 (Trevor Gott)에 대해서 알아보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인 트레버 고트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LA 에인절스와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쳐서 2019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한 선수로 의미없는 금액을 주고 영입한 선수인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2020년 시즌 초반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8월 14, 15일, 17일에 부진한 피칭을 보여주면서 평균 자책점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경기에서 1.1이닝을 던진 트레버 고트는 7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무려 11개의 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추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는 것은 조금 힘들어 보이며 부담이 없는 상황에 등판을 하면서 컨디션과 멘탈을 회복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19년 막판에 팔꿈치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로 내리기 위해서는 지명할당 과정을 거쳐야 하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로 52.2이닝을 던지면서 4.44의 평균자책점과 1.10의 WHIP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 트레버 고트는 2020년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 부진을 보여주면서 성적이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9경기에 등판한 트레버 고트는 7.1이닝을 던지면서 14.73의 평균자책점과 2.0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안타율이 무려 0.303에 이르고 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는 우타자를 상대로는 0.712의 피 OPS를 기록하였고 좌타자에는 0.749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우타자에게 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좌타자에도 10할에 가까운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홈경기에서 0.528의 피 OPS, 원정경기에서 0.70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홈경기에서 4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무려 20할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마무리 투수로 등판시킨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닌가...) 트레버 고트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졌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도 팀 전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도 없을 뿐 아니라 좋은 타격을 기대하기도 힘듭니다.

 

트레버 고트의 구종 및 구속:
평균 95.4마일의 직구와 82.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예년에 비해서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 난타를 당했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지 못합니다. 다시 움직임이 있는 직구의 구사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미 2019년 풀시즌보다 많은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트레버 고트의 연봉:
2015년 6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트레버 고트지만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48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는 58만 85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트레버 고트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 선수가 되기 때문에 2년 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