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메이저리거인 코리 시거 (Corey Seager)와 카일 시거 (Kyle Seager)

현지시간으로 8월 17일부터 LA 다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팀인 시애틀 매리너스와 4연전을 갖게 됩니다. 첫 2번의 경기는 LA 다저스 홈경기이며 3~4차전은 시애틀 매리너스 홈경기입니다. 현재 16승 7패를 기록중인 LA 다저스와 달리 시애틀 매리너스는 7승 16패인 구단으로 전력상 LA 다저스가 3승 1패를 해도 이상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야구가 예상처럼 진행이 된다면 재미가 없겠죠. 뭐 다저스 팬입장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4경기를 모두 승리할수 있는 선발 매치업이라고 생각을 하기는 합니다.

 

저스틴 던 vs 로스 스트리플링, https://ladodgers.tistory.com/30469
마르코 곤잘레스 vs 토니 곤솔린, https://ladodgers.tistory.com/30470
훌리오 유리아스 vs 타이후안 워커, https://ladodgers.tistory.com/30471
클레이튼 커쇼 vs 기쿠치 유세이, https://ladodgers.tistory.com/30493

 

아마도 이번 시애틀 매리너스와 LA 다저스 시리즈에서 가장 자주 언급이 될 매치업은 아마도 카일 시거와 코리 시거 형제의 매치업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타선을 이끌고 있는 카일 시거와 LA 다저스의 타선을 이끌고 있는 코리 시거이기 때문에 두선수중에서 누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서 이번 시애틀 매리너스와 LA 다저스의 시리즈의 향방이 결정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987년생인 카일 시거와 1994년생인 코리 시거는 7살의 나이 차이 뿐인지 어릴때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야구를 직업으로 선택을 하면서 서로 야구와 타격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둘사이에 저스틴 시거 (Justin Seager)라는 또다른 야구를 했던 형제가 존재하는데..이친구와 코리 시거가 어릴때 친했다고 하죠. 2013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1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지만 프로에서 350경기 출전해서 0.228/0.310/0.331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2017년 7월 6일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2018년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입지가 많이 약해졌던 카일 시거는 2020년에 23경기에 출전해서 0.288/0.366/0.488, 3홈런, 19타점, 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수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상태입니다. 아마도 3루수가 필요한 구단에서 트래이드에 관심을 보여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LA 다저스의 유격수인 코리 시거도 부상으로 인해서 2018~2019년에 선수가치가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 17경기에 출전해서 0.294/0.342/0.574, 5홈런, 13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일 시거도 그렇고 코리 시거도 미디어에 노출이 되는 것을 크게 즐기는 타입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때 언론과 인터뷰를 할지는 알수 없습니다만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형제중에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때 카메라에 함께 잡히는 영상은 자주 등장하게 될 것 같습니다. 수비 포지션이 유격수, 3루수이지만 두선수 모두 좌타자이기 때문에 형제가 서로의 타구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