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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인 저스틴 던 (Justin Du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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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dgers 2020. 8. 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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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인 저스틴 던은 2016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전체 19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마른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며 로우 레벨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선발투수로 적응을 하면서 유망주 가치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로빈슨 카노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Seattle Mariners traded 2B Robinson Cano, RHP Edwin Diaz and cash to New York Mets for RF Jay Bruce, RHP Anthony Swarzak, RHP Gerson Bautista, CF Jarred Kelenic and Justin Dunn) 2019년 9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많은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솔리드한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을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인데..아직까지는 팀의 5선발투수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20년에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결국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 3학년을 마친 시점에 다저스와 자주 링크가 되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다저스 앞순번을 갖고 있는 메츠가 지명해서 다저스가 지명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 현재까지는 다행이라고 말을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6.2인 2실점의 좋은 피칭을 해주면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진에 합류할수 있었던 저스틴 던은 정규시즌 3경기에서 13.0이닝을 던지면서 4.8의 평균자책점과 1.62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인급 투수들의 대표적인 문제점이라고 할수 있는 많은 볼넷허용이 현재 저스틴 던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최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6.0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하면서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그 공은 가보로 간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위자체가 나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볼넷만 최소화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저스틴 던은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0.9마일의 직구와 79.7마일의 커브볼, 83.4마일의 슬라이더, 87.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일단 변화구가 슬라이더와 커브볼의 중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슬라이더라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저스틴 딘의 경우 2019년 9월 1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7경기 선발투수로 뛴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LA 다저스를 상대로 공을 던진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에서 뛰었던 무키 베츠와의 상대 전적도 없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처음 상대하는 투수들에게 약점이 있는 LA 다저스를 상대로 좋은 피칭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저스 팬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은 다저스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는 신인 투수들에게 약한 편이지만...커브나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들을 잘 공략하는 편이라는 점입니다. 저스틴 던이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타자를 상대로는 0.643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0.796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는 많은 좌타자들을 라인업에 포함하는 결정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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