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인터리그 3차전 선발투수는 더스틴 메이와 훌리오 테헤란입니다. 두선수 모두 싱커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선수지만 현재 입장은 많이 다른 선수입니다. 더스틴 메이가 평균 98마일의 싱커를 바탕으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 훌리오 테헤란은 평균 90마일까지 싱커로 난타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프시즌에 선발진이 약한 LA 에인절스가 1년 900만달러의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인데 현재까지는 전혀 밥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코로바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2020년 서머 캠프 합류가 늦어졌는데..아마도 아직까지 몸이 완성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클랜드와의 경기까지는 피칭 카운트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마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도 75개이상의 공을 던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훌리오 테헤란은 2번의 선발등판에서 겨우 4.2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7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반에 다저스가 훌리오 테헤란의 나쁜 공에 방망이가 나가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8월 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는 2.2이닝 2실점, 8월 10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는 2.0이닝 5실점을 하였습니다.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서누인데 LA 에인절스에 선발투수가 부족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2020년 2번의 선발등판에서 훌리오 테헤란은 평균 89.8마일의 싱커와 82.0마일의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종종 73.0마일의 커브볼과 82.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밥값을 해주었던 싱커볼이 2020년에는 난타를 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LA 다저스를 상대로는 8경기에 출전해서 49.0이닝을 던지면서 5.33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장타의 허용이 많았기 때문에 다저스를 상대로 좋은 결과물을 기대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훌리오 테하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많습니다. 선두타자인 무키 베츠가 10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2번타자인 코리 시거가 11타수 3안타 3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 테일러가 2타수 1안타 1홈런, 작 피더슨이 15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디 벨린저도 5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타자인 AJ 폴락은 8타수 1안타로 부진한 편입니다. 아마도 LA 다저스는 장타력을 갖춘 좌타자들을 라인업에 많이 배치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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