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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인 패트릭 산도발 (Patrick Sando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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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dgers 2020. 8.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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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LA 다저스는 주말부터 애너하임 원정경기를 하게 됩니다. 1차전은 클레이튼 커쇼와 패트릭 산도발의 선발 맞대결로 치뤄지게 되는데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패트릭 산도발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6.0이닝 2실점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좋은 피칭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애너하임 인근이 고향인 선수로 2018년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에인절스에 합류한 패트릭 산도발은 1996년생으로 매우 어린 선수로 LA 에인절스에 합류해서 점점 구위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 패트릭 산도발은 2경기에서 10.0이닝을 던지면서 2.70의 평균자책점과 1.0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망주시절에는 90마일 초반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알려졌지만 2019년부터 구속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어린 나이에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었는데...2020년에 패트릭 산도발은 평균 93.1마일의 직구와 85.4마일의 슬라이더, 85.0마일의 체인지업, 78.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갖기 어렵겠지만 2019년에 9이닝당 4.35개 허용했던 볼넷이 2020년에는 2.25개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준 부분이 패트릭 산도발이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구속이 개선이 되면서 볼넷의 허용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20년 정규시즌에는 이 부분이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2018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 초반에 보여주고 있는 볼넷 허용 비율이 시즌 막판까지 유지가 된다고 해도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12경기에 등판해서 49.1이닝을 던진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를 상대로 공을 던진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다저스의 타자중에서도 패트릭 산도발을 상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매번 새로운 투수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LA 다저스의 타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 우려스럽기는 합니다. 대부분의 좌투수들처럼 우타자에게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가 우타자들을 다수 라인업에 배치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392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85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2019년에는 전혀 반대 성적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4가지 구종을 던지고 수준급의 체인지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커리어 성적을 보면 우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것 같습니다. (일단 2020년 성적을 믿어 보는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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