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인 타이후안 워커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체 43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당시에는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갖춘 투수 원석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 이후에 마이너리그에서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면서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물론 피칭 감각과 제구가 부족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선수입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한 타이후안 워커는 재능을 폭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에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2018~2019년에 거의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토미 존 수술에서 재활을 하는 과정에 어깨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돌와서도 불펜투수로 좋은 구속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애리조나는 논텐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새로운 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타이후안 워커는 친정팀이라고 할수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2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2020년 시즌을 보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3월말에 시즌을 시작했다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시즌이 중단이 된 기간에 몸이 좋아지면서 2020년 시즌 초반부터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수 있었습니다.
4번의 선발등판을 한 타이후안 워커는 20.0이닝을 던지면서 4.05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2020년 데뷔경기에 3.1이닝 5실점을 기록한 것이 성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가장 최근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6.0이닝을 무자책점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최근 페이스는 좋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경기를 소화하면서 피칭 감각과 경기 감각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다저스를 상대로 기대이상의 피칭을 해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따라서 단점인 제구 문제를 다저스가 집중공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토미 존 수술에서 어느정도 잘 회복이 되었는지 일단 2020년에 보여주는 구속은 나쁘지 않습니다. 타이후안 워커는 2020년에 평균 93.0마일의 직구와 85.8마일의 슬라이더, 그리고 75.2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9.1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습니다. 수술후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인지 과거에 비해서 직구의 구사비율이 낮아진 반면에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증가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직구가 참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에는 과거만큼의 직구 구위를 보여주지는 못하는 느낌입니다.
과거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투수로 뛴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의 타자들이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한 경험은 많은 편입니다. 다저스를 상대로 6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을 해서 27.2이닝을 소화하면서 4.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를 상대로 많이 고전을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기억에 유독 다저스를 상대로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않았습니다. 다저스의 타자중에서는 코리 시거가 10타수 4안타 1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작 피더슨도 12타수 6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타자들인 무키 베츠가 3타수 2안타, 저스틴 터너가 7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좌타자들이 타이후안 워커를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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