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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쿠팩스의 재림 7이닝 1피안타 13K 21살 클레이튼 커쇼

LA Dodgers/Dodgers New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4. 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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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ches-strikes Kershaw 105-63

Groundouts-flyouts: Kershaw 0-7

  잭키 로빈슨 데이를 맞이해서 버드 셀릭 커미셔너가 추진한 모든 메이저리거가 42번 등번호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루면서 그를 기념하는 가운데 가장 잭키 로빈슨과 연관되어 있는 팀인 다저스는 오늘 새로운 제2의 샌디 쿠팩스의 강림을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커브볼이 제구가 되면서도 심판이 스트라익으로 잘 잡아주지 않아서 패스트볼 일변도로 던졌음에도 13명의 타자중 12명의 타자가 패스트볼에 당했을만큼 위력적이였으며 2회에 내준 단 1피안타 벤지 몰리나가 친 몸쪽 밋밋하게 들어간 체인지업을 제외하고 모두 꼼짝을 못했습니다.

  오늘 클레이튼 커쇼는 평균 구속 94마일을 유지할만큼 아주 빠른 패스트볼보다 1마일 정도 적게 나오는 패스트볼을 던지면서도 패스트볼이 라이징성을 띄고 로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면서 구속이 더 빨랐던 예전보다 더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습니다.4회까지 1피안타 8삼진을 잡을만큼 이번 경기에 두자리수 이상의 삼진을 잡을 것으로 보았는데 마지막 7회에 세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본인 커리어 하이였던 8개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결국 커쇼는 다양한 구질의 개발보다는 직구 하나로도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투수임을 보여주었고 체인지업도 빅리그 타자들에게 충분히 쓰일만큼 발전한지라 특유의 70마일의 패스트볼과 똑같은 릴리스 포인트로 나오는 커브볼의 위력이 더 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21아웃 카운트중 단 1개의 그라운드볼 아웃도 없었으며 잘 맞은 플라이볼도 없는 일명 빈스컬리가 말하는 룸 서비스 플라이볼이 주를 이루면서 13개의 삼진과 8개의 플라이 아웃으로 완벽한 피칭이 이루어졌습니다.

 

 커쇼가 오늘 기록한 13개의 삼진은 올리버 페레즈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기록한 것이고 1987년 다저스 좌완투수 페르난도 발레주엘라 이후 22년만의 일이였던만큼 다저스는 우완 투수에 있어서는 삼진을 잘 잡는 투수가 있었으나 좌완쪽에는 발렌주엘라 이후 딱히 없었죠.그 전에는 샌디 쿠팩스가 있었고 빈 스컬리는 오늘 경기중에 클레이튼 커쇼를 클레이튼 쿠팩스라고 할만큼 샌디 쿠팩스 경기를 직접 봤던 빈스컬리에게 엄청난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루 휴식전 빌링슬리가 7이닝 11K를 자이언츠 상대로 잡았었는데 오늘 휴식후 커쇼가 13K를 잡아내면서 00년에 케빈 브라운과 박찬호가 연속해서 10삼진 이상을 거둔 이후 9년만에 강력한 원투펀치의 위력을 보여주었다고 하네요.하지만 오늘 이런 퍼펙트한 피칭을 했음에도 첫 경기처럼 불펜이 8회에 경기를 날려서 오늘도 ND를 기록해서 커쇼의 호투가 빛을 발했다는 점이 참 아쉽네요.

2009 Season Stats
SPLITS G GS CG SHO IP H R ER HR BB SO W L P/GS WHIP BAA ERA
Season 2 2 0 0 12.0 3 2 2 1 5 19 0 0 52.5 0.67 .081 1.50

  클레이튼 커쇼의 09시즌 성적인데 12이닝동안 단 3피안타 그리고 무려 19삼진을 기록하면서 피안타율 .081 에 휩이 0.67 으로 말도 안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물론 이제 시작인데 왠 설레발이냐 하겠지만 이런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선발투수가 빅리그에 없으니까요.^^ 당연히 평균 자책점도 1.50 로 낮을 수 밖에 없죠.다저스의 올시즌 선발진이 로우와 페이 공백으로 약해졌고 플레이오프 진출하는데 그리고 우승하는데 가장 약점중 하나로 지적되었는데 대부분의 전문가가 커쇼가 어느정도 활약을 하느냐에 달렸다고 평하면서 커쇼의 잠재력은 에이스이고 3선발 역할 이상이 가능할수도 있다고 평했는데 시즌 초반을 보면 작년은 빅리그 적응이였고 21살 투수가 드디어 빅리그를 지배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합니다.유망주 스카우터들은 빌링슬리보다 적어도 1년 또는 그 이상 발전이 빠른 선수가 커쇼였다고 했는데 첫 풀타임 해에 빌링슬리의 작년을 보는듯한 투구를 하고 있는 커쇼로 인해 빌링슬리,커쇼가 다저스가 예상했던 2010,2011년보다 빠른 09년에 원투펀치가 이루어진다면 올시즌 다저스는 우승을 노릴수 있는 최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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