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Effort Player ( 맷 캠프 ) : 다저스가 치룬 7경기에서 6경기 선발 1경기 대수비로 나와서 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친 유일한 타자.24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 .375/.385/.583 으로 팀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타자였으며 수비에서도 중견수에 완벽하게 적응하면 샌디에고전 슈퍼맨 수비와 더불어 예전과 다른 빠른 타구 판단으로 자신의 뛰어난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수비범위가 더 넓어졌다.단 1볼넷 7삼진으로 여전히 삼진 개수가 많다는 점과 반대로 볼넷이 적다는 점 특히 슬라이더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맷 캠프가 괜찮은 타자로 남느냐, 5툴 플레이어로 남느냐를 결정시키게 될 중요한 숙제다.
Hot Batter Of the Week ( 제임스 로니 ) : 스프링 캠프동안에도 장타력에서는 아쉬운 부분을 보였으나 장타를 치려고 일부러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는 풀스윙이나 너무 공격적인 스윙을 벗어난 특유의 정교한 타격으로 가닥을 잡은 제임스 로니는 27타수 10안타 4타점 3볼넷 0삼진 .370/.433/.407 으로 매우 좋은 타격감을 가지고 있음을 실전에서도 증명시켰다. 7안타중 2루타가 1개에 그친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밀어치고 당겨치고 이띠어의 부진으로 매니 라미레즈 뒤 4번 타순에 놓이면서 득점 찬스에서 적시타를 쳐내면서 토레 감독의 단단한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 많은 홈런을 바라지는 않지만 2루타를 비롯한 장타는 늘어날 필요가 있을듯. 홈에서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잘 치는 로니이기에 둘째주 거는 기대가 크다.
Hot Pitcher Of the Week ( 궈홍치 & 조나단 브록스턴 ) : 지난해 다저스 불펜을 도미네이트하게 만드는게 가장 큰 공헌을 할만큼 리그에서 탑에 드는 삼진 능력과 매우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한 궈홍치는 4번의 수술을 겪었듯이 시즌 막판 다시 한번 부상의 조짐이 보였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구위가 아직 올라오지 못한 모습을 보여서 걱정이 많았는데 시즌 시작과 동시에 작년에 10홀드에 30%인 3홀드를 기록했고 비록 2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3이닝 1피안타 3삼진에 94~95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어깨에 다소 무리가 가는 슬라이더 빈도를 줄일 수 있을만큼 뛰어난 구위를 보여주면서 다저스 불펜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WBC 미국 대표팀에서 그리고 스프링 캠프에서 컨트롤에 문제가 보였고 슬라이더가 제대로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하나의 구질로 승부하는 투수로 실점을 허용하면서 다른 마무리 대안이 없는 다저스가 무조건 팀 마무리는 브록스턴이라고 신뢰를 주었는데 그것에 대한 보답을 브록스턴이 해주고 있습니다.NL 에서 3세이브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 블론 세이브도 없을만큼 초반 스타트가 상쾌합니다.4이닝동안 내준 1실점도 팀이 큰 점수차로 리드하고 있을때 컨디션 점검차 등판해서 내준 실점이라는 점과 볼넷이 없다는 점이 고무적이죠.다만 2번의 세이브가 3점차였고 오늘도 2점차였다는 점에서 1점차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 위기가 올경우 얼굴이 빨개질만큼 변화가 있는 브록스턴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강해졌는지 올해의 클로저가 되는데 마지막 테스트가 남았습니다.
Cold Player Of the Week ( 러셀 마틴 ) : 이번주 가장 부진한 선수는 이견이 없다고 할만큼 팀의 5번타자로 1경기를 제외한 6경기에 출전했던 포수 러셀 마틴입니다.물론 애리조나 시리즈 2차전에서 팀이 이기는 결승 2타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무려 3개의 병살타를 비롯해서 8개의 삼진이나 당하면서 24타수 4안타 3타점 .167/.259/.250으로 매우 부진했습니다.마틴 본인이 자신의 타격 자세를 비디오로 보며 이건 아니다 라고 할만큼 타격 메커니즘이 무너진 상태인데 특히 종으로 떨어지는 브레킹볼에 예전과 달리 볼을 휘두를만큼 무기력하며 이것에 약점을 갔다보니 브레킹볼에 초점을 맞추다 직구는 루킹하면서 카운트가 몰리거나 삼진 당하는 경향이 강합니다.연전을 치루고 있는 현재 이게 단번에 고쳐질 가능성은 매우 적어 보이는데 일단 타순을 7,8번으로 내려서 부담을 줄여주면서 자신의 타격감을 찾는데 최우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Surprise Player Of the Week ( 로날드 베리사리오 ) : 이번주를 비롯해서 올시즌 다저스에서 가장 놀라운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일만큼 로날드 베리사리오는 매우 뛰어난 구위를 보여주었습니다.95~97마일의 움직임이 뛰어난 패스트볼을 필두로 빅리그 타자들이 연신 헛스윙을 휘두르며 삼진을 당하자 자신감이 붙어서인지 80마일 중후반대의 슬라이더까지 제구가 되면서 현재는 다저스 승리 불펜이기 보다는 멀티이닝을 책임져주는 불펜으로 쓰이고 있는데 슬슬 다저스의 6,7회 승리 공식 불펜 중 한명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할만큼 깜짝 개막 로스터에 합류시킨 토레를 흡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4 2/3이닝으로 다저스 불펜중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음에도 2피안타 1볼넷 8삼진으로 자신이 던진 이닝의 절반 이상의 아웃 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