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일요일인지라 낮경기로 열려졌습니다.
하렌에게 6이닝동안 4안타와 3개의 볼넷만을 뽑아낸 다저스 타선이었지만, 하렌의 공을 오래보고, 컷트하면서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울프가 효과적인 투구로 올시즌 다저스 선발진중에 처음으로 7+이닝을 투구하면서 릴리프들에게 피로를 조금이나마 완화시켰습니다.
LA Dodgers |
IP |
H |
R |
ER |
BB |
SO |
HR |
ERA |
Wolf (W, 1-1) |
7.0 |
2 |
1 |
1 |
2 |
5 |
0 |
3.65 |
Kuo (H, 3) |
1.0 |
1 |
0 |
0 |
0 |
1 |
0 |
0.00 |
Broxton (S, 3) |
1.0 |
0 |
0 |
0 |
0 |
1 |
0 |
2.25 |
8회에 디백스 타선은 2개의 안타를 쳤지만, 스나이더의 도움(무사 1루상황에서 번트가 효과적이 못했고, 그 결과 선행주자가 아웃되었음)으로 무실점을 이끌어냈습니다.
작년과 달라진 점을 아직까진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불안한 1점차의 리드상황에서 9회의 1점은 작년과 1%달라진 모습이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최근 잘맞고 있는 로니를 4번에 배치한게 오늘 승리의 터닝포인트인듯하네요.
오늘 토레가 스털츠는 계속 로테이션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인즉슨, 맥도날드는 로테이션에서 탈락했다는 의미죠.
디백스와의 첫날 경험부족이 결국 잘던지던 그를 물러나게 만들었습니다.
스털츠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SF전에 등판한다고 합니다.
트리플 A팀인 엘버커키는 벌써부터 시즌포기의 냄새가 납니다.
개막 후 4경기를 치뤘는데, 득실마진이 -13점입니다.(득점23, 실점36)
퇴물급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선발진에 넣고서 타격만으로 이기려고 해도 타선도 시원찮고....
아니면, 제가 트리플 A팀에게 벌써부터 포기한지도 모르겠군요.
오프시즌에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트리비스 칙(Travis Chick)이 좋은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비록 팀은 연장 역전패를 당했지만, 라디오에서 아나운서가 열광하더군요.
전 라디오가 무료라는걸 오늘알았습니다-0-
Chattanooga |
Chick |
6.0 |
2 |
3 |
3 |
4 |
1 |
0 |
4.50 |
오늘 문자댓글에서도 언급했듯이 크리스 위드로우(Chris Withrow)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찰리 허프가 공을 낮게 던진다고 칭찬하네요.
어제 오늘 다저스의 07 & 08 1라운더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올만에 유망주들의 활약으로 LA언론에서도 보고가 되더군요.
절망적인 픽이되어버던 현 다저스 타격코치의 아들 프레스톤 매팅리(Preston Mattingly)가 오늘 3번타자로 4타수 2안타 3득점으로 나름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두고봐야겠네요. 12타석중에 벌써 5개가 삼진이네요.
작년 타서의 32%(108/335)를 삼진으로 날려버린 그이기에...
얼마전에 상위 싱글 A팀으로 간 그렉 밀러(Greg Miller)와 저스틴 오랜더프(Justin Orenduff)가 인랜드 엠파이어의 투수코치인 찰리 허프(Charlie Hough)에게 좋은 영향을 받을거 같습니다.
찰리 허프는 이미 맥도날드와 웨이드, 트론코소 등을 키워냈기때문에 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거 같습니다.
존 디버스(Jon Debus)와 스캇 리틀(Scott Little)이 돌아왔습니다.
저는 처음 듣는 이름인데, 디버스는 과거 마틴을 포수로 컨버전한 인물이고 리틀은 과거 베로비치에서 마틴, 브락스턴, 캠프, 로니, 영의 감독이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각각 professional scout와 area scout in the Midwest으로 임명되었다고 합니다.
작년 여름 다저스에서 벅스로 넘어간 두명의 선수가 하나같이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생 라로쉬는 아직 안타가 없고, 모리스(Bryan Morris)는 몇 달전에 리포트된 것과는 달리 어깨 염증으로 마이너 DL에 올랐습니다. 모리스는 참 안타깝네요. 광속구에 좋은 슬라이더를 보유한 그가 잘되었으면 3선발급이라고 평가받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