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저스틴 업튼 (Justin Upton),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로 트래이드

MLB/MLB News

by Dodgers 2013. 1. 25. 11:40

본문

반응형


결국 외야수 저스틴 업튼이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네요.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 되는 것은 거절을 했지만 애틀란타로 트래이드 되는것은 반대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동생이 뛰고 있는 팀이고 고향과 가까운 팀이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받아 들인것 같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는 2:5 트래이드로 애틀란타는 저스틴 업튼과 3루수인 크리스 존슨 (Chris Johnson)을 받고 마틴 팔라도 (Martin Prado), 우완 선발투수 란달 델가도 (Randall Delgado), 유격수 유망주인 닉 아흐메드 (Nick Ahmed), 우완 투수 유망주 제크 스프루일 (Zeke Spruill), 마이너리그 1루수 브랜든 드루리 (Brandon Drury)를 넘겨주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확실히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받기로 했던 유망주 조합보다 댓가가 많이 떨어져 보이는군요.

저스틴 업튼의 2012년 성적:

크리스 존슨의 2012년 성적:

마틴 팔라도의 2012년 성적:

란달 델가도의 2012년 성적:

닉 마흐메드의 2012년 성적:

제크 스프루일의 2012년 성적:

브랜든 드루리의 2012년 성적:

일단 애틀란타 입장에서는 저스틴 업튼-B.J 업튼-제이슨 헤이워드라는 젊고 재능있는 외야진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네요. 업튼이 기대한것 만큼 좋은 모습을 지난해에 보여주니는 못했지만 언제든이 30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툴을 갖고 있는 1987년생 외야수니....3루수 마틴 팔라도를 보낸 것이 크게 아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수비가 아쉽기는 하지만 크리스 존슨을 데려와서 일단 구멍을 메울수는 있을 것으로 보이니....트래이드후 나온 기사들을 보니 마틴 팔라도가 리더 쉽이 좋은 선수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는 브라이언 맥켄이 그런 역활을 해주지 않을까 싶군요. 그리고 마틴 팔라도가 맡았던 3루수는 장타력이 돋보이는 후안 프란시스코와 이번에 영입이 된 크리스 존슨이 맡게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델가도의 공백은 테헤란을 비롯한 젊은 투수들이 팜에 많으니 충분히 메울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마흐메드는 어차피 시몬즈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으면 트래이드 카드로 쓸 수 밖에 없었던 선수이고...제크 스프루일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역시나 젊은 투수들이 팜에 많은 편이니..업튼을 얻기 위해서는 충분히 희생할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드루리는 큰 의미를 두기 힘든 카드로 보이고....

애리조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음.....트래버 바우어의 트래이드 때처럼 남는 장사는 절대 아닌것 같은데...타워스 단장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트래이드를 또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틴 팔라도의 경우 연장계약 (3~4년 계약이 논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을 한다고 해도 아주 구단에 유리한 계약이 아니라면 업튼의 공백을 메울만한 타자는 아닌데...아무래도 저스틴 업튼을 트래이드 해야 하겠다고 맘을 먹고 오프시즌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런 트래이드를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흐메드의 경우 매우 수비력이 뛰어난 유격수 유망주라고 하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위해서는 2년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평이 많고...바우어 트래이드때 받아온 디디 그레고리우스처럼 방망이 솜씨는 아직 의문인 상태인데.....제 2의 데릭 지터를 바우어를 주고 얻어 왔다고 인터뷰를 했으면...더이상 유격수 유망주는 필요 없는것 아닌가...이미 팜에 크리스 오윙스라는 공격력이 좋은 유격수 유망주가 AA팀에 있는데...하여튼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물론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얻어온 두명의 투수 란달 델가도와 제크 스프루일은 미래에 애리조나의 투수진에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지만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수준의 유망주는 아니라고 보는데......델가도의 경우 아마도 스캠에서 5선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스프루일의 경우 지난해 AA팀에서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올해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 단장시절에는 나름 준수한 트래이드를 많이 했던 케빈 타워스 단장이 왜 이번 겨울에 손해보는 느낌을 주는 트래이드를 두건이나 한 느낌인데..과연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본인 단장 커리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트래이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