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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투수인 크리스 세일 (Chris Sale)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3. 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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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크리스 세일은 2010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전체 13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드래프트가 된 해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만큼 특출난 구위와 세련된 피칭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선발투수로 평가를 받기 시작한 크리스 세일은 2016~2017년 오프시즌에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래이드 ()가 되었고 2017년부터는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3년 이후에 매해 메이저리그에서 200개이상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놀라운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 세일은 2019년 막판부터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2020년 시즌 시작도 늦어지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토미 존 수술을 피하기 위해서 재활을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아직까지는 구단은 토미 존 수술보다는 재활을 통해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개인적으로는 점점 토미 존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5년 1억 45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는 수술을 피하고 싶어할것 같은데...차라리 빨리 수술을 받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무키 베츠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였지만 여전히 포스트시즌 전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에이스인 크리스 세일의 존재였는데...크리스 세일까지 전력 이탈을 하게 된다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리빌딩 모드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25경기에 출전해서 147.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4.40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0년이후에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팔꿈치 통증이 전체적으로 성적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4.56의 평균자책점과 0.731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4.22의 평균자책점과 0.656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원정경기에서 많은 홈런을 허용한 부분이 성적에 영향을 많이 주었습니다.) 쓰리쿼터의 팔각도를 갖고 공을 던지는 좌투수이기 때문에 여전히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16/0.282/0.420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47/0.295/0.37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팔꿈치가 좋지 않기 때문에 슬라이더의 커맨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을 보내면서 계속해서 몸 컨디션이 하락하였기 때문인지 후반기에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후반기 7번의 등판해서 5.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일찍 시즌을 마무리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는 포스트시즌에 공을 던진 적이 없지만 보스턴에 합류한 이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은 선수로 7경기에 등판해서 25.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5.76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할 정도로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7년에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실점이 많았던 것이 전체적인 성적에 영향을 많이 주었습니다. 그래도 2018년에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에이스로 활약을 하였기 때문에 추후에는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리스 세일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는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과거에 비해서 구속과 컨맨드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년에 9이닝당 2.3개의 볼넷과 1.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는 평균 96마일의 포심과 93마일의 싱커, 80마일의 슬라이더,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였는데 2019년에는 평균 94마일의 포심, 92마일의 싱커, 79마일의 슬라이더,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팔꿈치 통증에서 회복이 된 2020년에 구속이 회복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크리스 세일의 연봉: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1억 4500만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3000만달러, 2021년에는 3000만달러, 2022년에는 3000만달러, 2023년에는 2750만달러, 2024년에는 27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5년엔 20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는 상태입니다. (최대 6년 1억 6500만달러의 계약이 될 수 있는 모양입니다. 일단 건강하게 3선발 투수의 역활을 해줄 수 있는 기량을 보여준다면 2025년 옵션까지 실행이 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2024년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10위안에 이름을 올리면 2025년 옵션은 보장이 된다고 합니다.) 이전해에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안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50/100/150/200만달러씩 금액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크리스 세일이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이 마무리가 되면 만 37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건강하게 선발투수 역활을 수행한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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