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던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가 3회에 등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고 합니다. 2019년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프시즌에 와인드업 자세와 투구동작을 약간 수정한 것으로 알려진 카일 프리랜드인데...아마도 그동안 많이 사용하지 않는 근육들을 이용하게 되면서 등쪽에 무리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카일 프리랜드는 2018년에 202.1이닝을 던지면서 2.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2019년에는 104.1이닝을 던지면서 6.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시즌중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일단 경기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통증이 심각한 것은 아니고 바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멀지 않은 시점에 다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등쪽 근육통의 경우 워낙 재발이 잘 되는 통증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일단 2020년 스캠에서는 조심스럽게 카일 프리랜드를 다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버드 블랙 감독에 따르면 한번 정도 시범경기 등판을 스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운드에서 내려오기전 시범경기 등판에서 카일 프리랜드는 2.0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였지만 홈런으로 실점을 했을 뿐 다른 타자들을 매우 효율적으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새롭게 익힌 투구 동작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클레이튼 커쇼처럼 한번의 멈춤 동작이 있는 투구폼으로 공을 던졌지만 오프시즌 훈련을 통해서 연결동작으로 공을 던지는 투구 동작으로 변경을 하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어깨가 일찍 열리는 것을 수정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이 있는 덴버 출신의 선수로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카일 프리랜드는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고 2018년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선정이 되면서 팀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변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중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면서 카일 프리랜드는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년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사살 이제는 FA가 문제가 아니라 2020년에도 부진하면 논텐더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의 경우에서 알수 있는 것처럼 등쪽 부상의 경우 완치가 어렵고 자주 재발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단에서 많은 관리를 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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