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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고 있는 요엘키스 세스페데스 (Yoelkis Cespedes)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2.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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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쿠바를 탈출한 유망주들의 계약소식이 꾸준하게 들려오고 있는데 멀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또다른 쿠바 출신의 유망주는 바로 외야수 요엘키스 세스페데스라고 합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뉴욕 메츠의 외야수인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동생 (이복 동생이라고 합니다.)으로 지난해 6월달에 쿠바 대표팀을 탈출하였으며 얼마전까지 바하마스에스 형인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함께 훈련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자유약선수로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을 맺을 자격은 없는 상태라고 하는군요. (어차피 2020~2021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계약을 맺을 선수이기 때문에 급하지는 않을 겁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자유계약선수로 인정을 받은 이후에 미국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 기억이 이선수는 미국과 쿠바간에 선수 영입에 대한 합의가 되었을때 쿠바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제출했던 선수 명단에 포함이 되어 있었던 선수입니다. 물론 트럼프가 협정을 무산시키면서 미국 무대 진출이 불가능해지자 쿠바를 탈출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쿠바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로 2017년 WBC 대표팀의 일원이었으며 최근에도 Cam-Am리그에 참여한 쿠바 대표팀의 일원이었습니다. 따라서 원하는 계약금 레벨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바쪽에서는 "Yoelquis Cespedes"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선수로 쿠바에서는 5툴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7월달에 계약을 맺을때는 가장 큰 계약을 지불하는 팀이 아니라 가장 빠르게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줄 팀과 계약을 맺고 싶다고 하는군요. 최근 쿠바를 탈출한 선수들이 대부분 로우 레벨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빠르게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약속하는 구단이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쿠바에서는 5피트 9인치, 18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었던 선수인데 쿠바를 탈출한 이후에 형인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조언이 따라서 체중을 증가시키는 선택을 하였고 현재는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체중은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평균이상의 어깨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쿠바에서는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스윙을 하였지만 미국에 도달해서는 형처럼 공을 띄우는 스윙을 수정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형이나 타석에서의 스윙은 거의 형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일단 툴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쿠바리그에서의 타율을 보면....아쉽게도 빠르게 상위리그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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