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1루수인 에릭 테임즈 (Eric Thames)에 대해서 알아보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1루수 겸 좌익수인 에릭 테임즈는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NC 다이노스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뛰는 3년간 에릭 테임즈는 0.349/0.451/0.721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신으로 군림하였지만 음주 테스트에 실패하면....)를 떠나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선수로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3년간 0.241/0.343/0.504, 72홈런, 161타점의 솔리드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이후에 1루수쪽에 구멍이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1+1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는 확실한 1루수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2020년에 플래툰 1루수로 우투수가 등판하였을때 적극적으로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계약을 맺은 하위 켄드릭이나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진 라이언 짐머맨과 함께 출전시간을 나눠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플래툰을 선호하는 구단이라면 에릭 테임즈만큼 우투수를 상대로 효율적인 타자도 많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149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에릭 테임즈는 0.247/0.346/0.505, 25홈런, 6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진이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타격 성적이 나쁘지 않은데 밀워키 브루어스가 옵션을 포기한 것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홈경기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769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74/0.371/0.56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밀워키보다는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성적이 약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좌투수에게는 많은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 타자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877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679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플래툰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약간 페이스가 하락한 것이 옵션이 거절이 된 이유라고 생각을 하는데 전반기에는 0.879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821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밀워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해서 4타수 2안타 1홈런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로 워싱턴 내셔널스가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릭 테임즈의 수비 및 주루:
과거에는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주로 1루수로만 뛰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현재 로스터 상황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주로 1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1루수로 +2의 DRS와 -0.7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선수로 수비범위가 약간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1루수 수비를 보여준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6피트, 21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기대보다 움직임이 좋은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보다 좋은 주루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타자로 병살타를 잘 당하지 않는 것이 영향을 주었겠지만 1루까지 빠르게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에릭 테임즈의 연봉:
2011년 5월 1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에릭 테임즈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구단 옵션을 거절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2020년 1월달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0년에는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21년에는 400만달러의 상호 옵션이 걸려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바이아웃은 100만달러) 일반적으로 상호 옵션이 실행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다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에릭 테임스가 1986년 11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2년 계약도 가능한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