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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유격수인 호세 이글레시아스 (Jose Iglesia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 1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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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 꾸준하게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19년 시즌에 유격수쪽에서 구멍이 발생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영입한 선수가 바로 호세 이글레시아스입니다. 오프시즌 초반에는 더 저렴한 대안을 찾는다면 말이 있었는데 그래도 사람과 같은 선수를 유격수로 영입을 하였군요. 2019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커리어 하이급의 성적을 기록한 호세 이글레시아스는 쿠바 출신의 선수로 2008년에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62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평균이상의 유격수 수비와 좋은 컨텍을 보여주는 선수였지만 파워가 없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스타급 선수로 자리를 잡지 못한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2020년에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한참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입장에서는 전반기가 끝난 이후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타격 성적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드래프트에서 상위픽을 경쟁을 하는 입장에서는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너무 잘 해주면 그것도 문제라는...ㅎㅎ) 일단 2019년에 팀의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리치 마틴과 비교하면 휠씬 좋은 모습을 공수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이기적인 선수로 알려져 있어서 팀동료들에게는 인기가 없습니다.)

 

2019년은 신시네티 레즈의 주전 유격수로 146경기에 출전해서 0.288/0.318/0.407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기대보다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신시네티 레즈의 타자들이 부진했기 때문에 더욱 빛나는 성적입니다.)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홈런은 홈경기에서 더 많이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원정에서 휠씬 더 좋은 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홈에서는 0.251/0.281/0.420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322/0.352/0.39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새롭게 뛸 예정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타격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지만 19년에는 좌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0.687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736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성적을 보면 좌투수를 상대로 0.748의 OPS를 기록하면서 우투수를 상대할때보다는 조금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시네티 레즈가 재계약을 맺지 않은 것을 보면 조금 더 힘이 있는 타자를 원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3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일때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선수로 당시에 11경기에 출전해서 0.231/0.286/0.23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볼티모어의 전력이 당장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내야진 보강을 노리는 구단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수비 및 주루:
쿠바에서부터 유격수로 뛰었던 선수로 꾸준하게 평균이상의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도 유격수로 +8의 DRS와 7.6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주전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피트 11인치, 19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과거에는 평균보다 좋은 주루를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무려 17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서서히 주루 스피드가 하락할 시점이 되기는 하였습니다.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연봉:
2011년 5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호세 이글레시아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이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는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1년에는 3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바이아웃은 50만달러) 1년 300만달러 또는 2년 600만달러의 계약입니다. 볼티모어에 당장 유격수 유망주가 없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21년 계약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1+1년 또는 2년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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