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불펜투수인 윌 해리스 (Will Harris)에 대해서 알아보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불펜투수인 윌 해리스는 1984년생으로 2006년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대졸 투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6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하였던 투수로 2015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특히 2019년에 만 35살의 나이로 60.0이닝을 던지면서 1.50의 매우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2019년 소속팀이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누리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 내셔널스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윌 해리스를 잡은 자금력이 부족했고 워싱턴 내셔널스는 불펜을 보강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커터와 커브볼을 통해서 좌타자를 상대로 매우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다니엘 허드슨과 함께 팀의 7~8회를 책임지는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투수진이 약한 다저스가 1~2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투수인데 계약규모를 보면 다저스랑은 도저히 인연이 맺어질 수 없었던 선수였습니다.

 

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투수로 68경기에 등판해서 60.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1.50의 평균자책점과 0.9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나이지만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3년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원정경기와 홈경기에서 모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원정경기에서는 1.82의 평균자책점과 0.613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1.19의 평균자책점과 0.471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지만 좌타자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183/0.269/0.3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07/0.226/0.26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트시즌때 좌타자를 상대할 투수가 필요할때 윌 해리스가 적극적으로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전반기에는 1.67의 평균자책점과 0.559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1.30의 평균자책점과 0.516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FA시장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불펜투수로만 뛰었고 아메리칸리그에서 주로 뛰었던 선수로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단 1번이었습니다.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포스트시즌의 단골 손님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소속으로 뛰었던 선수로 포스트시즌에서 23경기에 등판해서 17.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4.08의 평균자책점과 1.4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가장 최근 월드시리즈에서는 현소속팀인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4.0이닝 2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것은 매해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는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윌 해리스의 구종 및 구속:
커터를 통해서 매우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2019년에 윌 해리스는 평균 91마일의 커터와 81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는 종종 포심과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휴스턴에 합류한 이후에는 거의 커터와 커브볼로 타자들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체인지업이 없는데 좌타자 상대 성적은 어떻게 이렇게 좋은 것인지...)

 

윌 해리스의 연봉:
20년 1월 20일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3년 2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에는 800만달러, 2021년에는 800만달러, 2022년에는 8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윌 해리스가 1984년생으로 2020년 시즌중에 만 36세가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큰 계약입니다. 무려 만 38세 시즌까지 보장이 되는 계약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계약이 끝나면 만 3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