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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불펜투수인 스티븐 시섹 (Steve Cishek)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 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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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많지 않은 낮은 팔각도를 갖고 있는 우완 불펜투수인 스티븐 시섹은 약팀이었던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주로 뛰었던 선수로 2018~2019년에는 시카고 컵스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150경기에 출전해서 134.1이닝을 던졌고 2.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맨하탄 출신의 선수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기도 하였지만 보스턴 레드삭스는 돈이 없었습니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성하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트래이드 시장에서 불펜투수 보강을 시도하였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자 FA시장에서 스티브 시섹을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지는 투수로 불펜진의 다양함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영입이라고 할 수 있지만 2019년에 9이닝당 4.1개의 볼넷과 1.0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이기 때문에 과연 투수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합니다.

 

2019년에 시카고 컵스의 불펜투수로 70경기에 출전해서 64.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스티븐 시섹은 2.95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볼넷과 피홈런이 많기 때문인지 FIP가 높습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3.10의 평균자책점과 1.38의 WHIP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2.83의 평균자책점과 1.0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언더핸드 투수들처럼 우타자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보여준 투수로 좌타자를 상대로는 0.216/0.358/0.37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206/0.285/0.29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넷 허용이 너무 많습니다. 전반기/후반기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는 선수지만 후반기에 홈런과 볼넷의 허용이 크게 증가한 것이 아마도 FA시장에서 긴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한 이유인것 같습니다. 후반기에 스티븐 시섹은 0.231/0.363/0.39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0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선수지만 포스트시즌 경험은 2018년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1경기가 전부입니다. 당시에 0.2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아마도 우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 역활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티븐 시섹의 구종 및 구속: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는 투수입니다. 하지만 2019년에 9이닝당 4.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2.95이지만 FIP는 4.54로 높은 편입니다. 2019년에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91마일의 싱커와 79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최근에는 체인지업 자체를 거의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티븐 시섹의 연봉:
2010년 9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티븐 시섹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과 1+1년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 525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1년에는 675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이아웃 75만달러) 따라서 1년 675만달러 또는 2년 1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스티븐 시섹이 198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35살 시즌에 대한 계약이군요. 스티븐 시섹의 경우 미래에 보스턴에서 뛰고 싶은지 계약기간보다는 높은 평균연봉을 선택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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