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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베일리 (Homer Bailey)와 1년 7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미네소타 트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 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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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호세 베리오스를 제외한 모든 선발투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오프시즌에 선발투수 보강을 위해서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미네소타 트윈스가 오늘 호머 베일리와 리치 힐을 영입하면서 선발투수진 보강을 마무리한 느낌입니다. 오프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제이크 오도리지와 마이클 피네다와 재계약을 맺는데 성공하였고 오늘 호머 베일리과 리치 힐을 영입하면서 5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마이클 페네다의 경우 시즌 초반에 약물 징계로 인해서 출전이 불가능하고 리치 힐은 팔꿈치 수술로 인해서 6월까지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1명정도의 선발투수를 더 보강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시즌 초반에는 기존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랜디 도브낙, 데빈 스멜쳐)

 

2019년 시즌을 LA 다저스로부터 연봉을 받으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뒨 호머 베일리는 3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4.30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에서 시즌을 보내기는 하였지만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87마일의 슬라이더, 84마일의 체인지업, 78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면서 아직 자신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30번이상의 선발등판을 한 것은 2013년이후에 처음이며 2019년에 기록한 13승은 호머 베일러 키리어 하이였습니다. 과거처럼 한팀의 1선발로 뛰는 것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건강하다면 충분히 한팀의 4선발 역활을 해줄 수 있는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후반기에는 13경기에 출전해서 4.30의 평균자채검과 1.2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호머 베일리는 2020년에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180.0이닝이상을 던졌을 경우에는 인센티브가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호머 베일리가 메이저리그에서 180이닝이상을 던진 것은 2013년 시즌이 마지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센티브를 얻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갖게 합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남아있는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2019년 시즌 성적이 좋은 선수가 호머 베일리였는데 호머 베일리가 FA시장에서 사라지게 되면서 선발투수를 찾는 구단들은 아무래도 트래이드 시장을 노크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FA시장에서 선발투수들의 몸값이 상승하면서 트래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들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쉽지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 서류상이지만 잠시 다저스의 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던 호머 베일리인데 건강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몇년 더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젊었을때는 참 움직임이 좋은 싱커를 던졌던 투수로 기억을 하는데 부상으로 인해서 커리어가 망가진 대표적인 투수중에 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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