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린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JT 리들 (JT Riddle)에 대해서 알아보자

1991년생인 JT 리들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1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내야수로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102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안착한 느낌을 주었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는 팔꿈치 문제로 7월 18일 이후에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장점이 없는 선수이고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가 강정인 선수인 JT 리들에게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이기 때문에 과연 2020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팔꿈치 문제로 결장이 길어지는 것을 보면 토미 존 수술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51경기에 출전해서 0.189/0.230/0.371, 6홈런, 12타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팔꿈치가 좋지 않았던 것이 시즌 성적이 2018년과 비교해서 하락한 이유인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는 0.231/0.277/0.37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겨우 0.527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678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볼넷을 단 한개로 골라내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우투좌타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우투수에게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부분으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겨우 0.178/0.221/0.290의 성적을 기록하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40/0.269/0.720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커리어 성적을 찾아보면 그래도 좌투수보다는 우투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으로 뛰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유격수와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라는 장점이 있는 선수지만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0.240정도의 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망이가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매해 로스터 경쟁을 피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JT 리들의 수비 및 주루:
2018년까지는 주로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 2019년에는 유격수 뿐만 아니라 중견수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과거에는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유격수와 중견수로 모두 평균이하~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일단 중견수로 뛰기에는 수비범위가 좁은 편입니다. 주자로는 딱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JT 리들의 연봉:
2017년 4월 1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JT 리들은 2019년에 56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18일로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선수입니다. 그런데 2019년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논텐더가 되어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일단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스캠에서 지명할당이 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