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즈, 댄 하렌 (Dan Haren) 영입

댄 하렌이 의외의 팀이라고 할수 있는 워싱턴 내셔널즈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과 계약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물론 워싱턴 구장도 제가 알기로는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일단 1년 계약이고 보장을 받은 액수가 1300만달러라고 하는군요. 시장 예측가가 1000만달러 근처였던 것을 고려하면 워싱턴이 확실하게 큰 금액을 부르면서 하렌의 맘을 잡은 모양입니다.

댄 하렌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7172

일단 잘 알려진 것처럼 올해 부상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덕분에 엔젤스가 옵션을 거절을 했는데..오히려 워싱턴에서 1300만달러를 받게 되면서 옵션을 실행했을때보다 하렌 입장에서는 더 큰 돈을 벌게 되었네요. 엔젤스에서 35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급했으니...시즌후에 엔젤스와 컵스의 트래이드가 무산이 된 이유가 엉덩이 부상 때문이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워싱턴과 계약이 공식화 되기전에 신체검사를 통과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할수만 있다면 올해 fa시장에 나온 선수중에서 잭 그레인키와 비교할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바로 이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애리조나-엔젤스에서도 에이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일단 워싱턴은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발투수를 한명 로테이션에 추가를 하면서 젊은 선수들 위주의 선발진이 상당히 안정감을 줄 수 있게 되었네요. 물론 하렌에게 1300만달러나 되는 돈을 투자했기 때문에 더이상 잭 그레인키의 영입에 관심을 두지는 않을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