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헬 파간 (Angel Pagan), 4년 4000만달러에 재계약

외야수인 엔헬 파간이 원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년 4000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트래이드로 자이언츠에 합류한 이후에 올해 팀의 선두타자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연간 1000만달러를 받는 선수가 되었네요. 제기억이 맞다면 메츠에서 뛰던 시절에는 팀의 3~4번째 외야수라 매해 봄 주전 경쟁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엥헬 파간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7717

일단 파간이 지이언츠와 계약을 맺은 것이 확실하다면 FA시장에 남은 중견수 요원은 마이클 번 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필라델피아가 마이클 번 영입에 적극적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일단 마이클 번 혼자 남았고..대형계약을 해줄 팀이 없기 때문에 번이 원하는 6년 9000만달러의 계약을 해줄 팀은 없어 보이고....전체적으로 엥헬 파간보다 조금 나은 5년 55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이 마이클 번이 받아 낼 수 있는 계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파간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에 700만달러, 2014년에 900만달러, 2015년에 900만달러, 2016년에 10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군요. 역시나 대부분의 FA선수처럼 연봉을 줄이는 대신에 500만달러라는 큰 돈을 계약금을 받았네요. 세금을 조금이라도 덜 낼려고....올해 파간을 보면 플루크 시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제 2의 배리 지토가 되었으면 좋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