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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 레즈의 선발투수인 루이스 카스티요 (Luis Castillo)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1. 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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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 레즈의 우완 선발투수인 루이스 카스티요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시네티 레즈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선수로 2019년에는 에이스급 기량을 보여주면서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후반기의 부진이 없었다면 사이영상 투표에서 적지 않은 득표를 할수 있었는데 후반기에 부진했던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2019년에 루이스 카스티요는 커리어 하이인 190.2이닝을 던지면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9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226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소니 그레이와 함께 신시네티 레즈의 선발진의 1-2펀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 1월달에 댄 스트라일리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이적할 때만해도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아닌데...신시네티 레즈가 횡재한 느낌입니다. (Traded by the Miami Marlins with Zeek White (minors) and Austin Brice to the Cincinnati Reds for Dan Straily) 2020년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신시네티 레즈는 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레버 바우어를 트래이드하면서 전력 보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루이스 카스티요가 2019년 전반기의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신시네티 레즈가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루이스 카스티요는 2019년에 유독 홈경기에서 많은 등판을 하였는데 원정보다 홈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홈에서는 3.15의 평균자책점과 0.571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88의 평균자책점과 0.744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특이한 일입니다. 경험이 쌓이면 원정에서도 좋은 피칭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투수로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선수로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래도 좌타자에게 홈런의 허용이 많은 편입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194/0.270/0.31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09/0.308/0.37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부지구에 좋은 좌타자가 누가 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신시네티 레즈가 후반기에 페이스가 하락하였기 때문인지 루이스 카스티요도 후반기에 많이 부진한 피칭을 하였습니다. 전반기에는 2.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4.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후반기에 커맨드가 흔들렸기 때문인지 피안타와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아무래도 190.2이닝이나 던질 정도로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체력적인 부분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2017년에 약팀인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기 때문에 아직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공을 던진 경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기 위해서 신시네티 레즈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0~2021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도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강력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루이스 카스티요도 구위라는 측면에서는 다른 투수들에게 밀리는 선수가 아닙니다.

 

루이스 카스티요의 구종 및 구속:
싱커와 체인지업을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2019년에 보여주면서 신시네티 레즈의 에이스급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은 루이스 카스티요는 평균 96~97마일의 싱커를 던지고 있으며 싱커와 함께 86마일의 슬라이더와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체무려 97마일의 직구와 10마일의 구속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면서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신시네티 레즈에서 많지 않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루이스 카스티요의 연봉:
2017년 6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이스 카스티요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01일입니다. 따라서 2020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에 가까운 돈을 받게 되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루이스 카스티요가 1992년생으로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19년 성적을 유지한다면 4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장기계약을 맺고 싶다면 이번 겨울에 적절한 타이밍인데..선수가 장기계약을 맺을 생각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루이스 카스티요는 2019년에 55만 7500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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