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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불펜투수인 윌 스미스 (Will Smith)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1. 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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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년 오프시즌에 처음으로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선택을 한 윌 스미스는 2016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1:2 트래이드 (Traded by the Milwaukee Brewers to the San Francisco Giants for Phil Bickford and Andrew Susac)에 포함이 되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적한 선수로 이후에 3.5년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면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고향팀 (조지아주)이라고 할수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3+1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2019~2020년 FA시장에 나온 선수중에서 가장 좋은 불펜투수였는데 생각보다 매우 빠르게 시장에서 사라진 느낌입니다. (만약 좋은 오퍼를 하는 구단이 없었다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들이는 선택을 하였을 것이라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한 이후에 136.2이닝을 던지면서 2.70의 평균자책점과 1.03의 WHIP, 9이닝당 12.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윌 스미스는 일단 새로운 소속팀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는 마무리 투수가 아닌 셋업맨 역활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마크 멜란슨이 부진하면 빠르게 마무리 투수 자리를 이어 받겠죠.)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기 때문에 윌 스미스는 2019년에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피홈런의 허용이 홈에서는 많지 않습니다. (홈에서는 0.205/0.282/0.28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185/0.235/0.44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도 투수가 불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은 아니기 때문에 좋은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좌타자에게는 지옥과 같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좌타자를 상대로는 0.157/0.167/0.22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212/0.297/0.41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7월말부터 성적이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주의해야 하는 선수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던 윌 스미스는 다행스럽게 9월달에 7.2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7~8월달의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후반기에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것이 윌 스미스에 대한 약간의 물음표로 남아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공을 던져 본 것은 201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1.1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입니다. 2018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윌 스미스인데...그동안의 소속팀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력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소속팀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으로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계약기간인 3년간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윌 스미스의 구종 및 구속:
2012년에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선발투수로 한시즌을 뛴 것을 제외하면 불펜투수로만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평균 93마일의 포심과 82마일의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고 있습니다. 두가지 구종을 제외하면 종종 77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 선발투수로 뛰던 당시에는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현재는 거의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타자 뒷발쪽으로 크게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주무기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슬라이더를 던지는 불펜투수입니다.

 

윌 스미스의 연봉:
2019년 11월달에 애틀란타 브레이비스와 3년 4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0년과 2021년, 2022년에 각각 13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2023년 13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바이아웃이 100만달러) 윌 스미스가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 계약이 끝나면 만 34살의 나이로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2년짜리 계약을 추후에 얻어내기 위해서는 남은 시즌에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연간 1300만달러의 돈을 받는 불펜투수를 마무리 투수가 아닌 셋업맨으로 활용하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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