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수들과 함께 드래프트를 통해서 프로생활을 시작하는 캐나다 출신의 선수들은 대부분 추운 지역에 위치한 고교를 다녔고 상대적으로 경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성장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데..최근에는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드래프트에서 점점 좋은 순번의 지명을 받는 캐나다 출신의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찾아보니..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뛴 캐나다 출신의 선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포수, 러셀 마틴 (Russell Martin)
19년에 LA 다저스의 백업 포수로 뛴 선수로 83경기에 출전해서 0.220/0.337/0.330, 6홈런, 2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고로 동서가 다저스의 전 마무리 투수였던 에릭 가니에입니다.
1루수, 조이 보토 (Joey Votto)
신시네티 레즈의 얼굴로 2017년까지는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준 선수인데 2018년부터 성적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19년에는 142경기에 출전해서 0.261/0.357/0.411, 15홈런, 47타점, 5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는 장점인 선구안도 약간 무너진 느낌입니다. 2023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선수인데..과연 반전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3루수, 아브라함 토로 (Abraham Toro)
19년 8월 22일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부름을 받은 선수로 이후에 25경기에 출전해서 0.218/0.303/0.385, 2홈런, 9타점, 1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백업 내야수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1996년생으로 올해 마이너리그에서는 0.324/0.411/0.527, 17홈런, 80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외야수, 타일로 오닐 (Tyler O'Neill)
근육질의 외야수로 2018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선수입니다. 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60경기에 출전해서 0.262/0.311/0.411, 5홈런, 16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삼진이 많은 점이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는데 발목을 잡는 부분입니다.
외야수, 조시 내일러 (Josh Naylor)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코너 외야수로 5월 2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입니다. 이후에 0.249/0.315/0.403, 8홈런, 32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타격재능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인데..소속팀이 샌디에고 파드레스이라는 점이 아쉽네요. 타자들에게 불리한 구장을 쓰는 팀이라..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외야수, 짐 에두치 (Jim Adduci)
롯데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약쟁이로 17~18년에는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19년에는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습니다. 2경기에 출전해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고 마이너리그팀에서는 105경기에 출전해서 0.301/0.338/0.465, 12홈런, 58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 마이크 소로카 (Mike Soroka)
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19년에 애틀란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174.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68의 평균자책점과 1.1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투수로 19년에 올스타에 선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 (James Paxton)
뉴욕 양키스의 좌완 선발투수로 19년에 150.2이닝을 던지면서 3.82의 평균자책점과 1.2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후반기에 연승행진을 하면서 15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직 이닝 소화력이 조금 부족함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선발투수, 닉 피베타 (Nick Pivetta)
2017~2018년에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인데 19년에는 부진하면서 시즌중에 발펜투수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93.2이닝을 던지면서 5.38의 평균자책점과 1.5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스캠이 매우 중요한 선수중에 1명입니다.
선발투수, 칼 콴트릴 (Cal Quantrill)
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샌디에고의 선발투수로 104.0이닝을 던지면서 4.79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미래의 3~4선발투수로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전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폴 콴트릴의 아들입니다.
불펜투수, 조던 로마노 (Jordan Romano)
캐나다 팀인 토론토의 불펜투수로 15.1이닝을 던지면서 7.63의 평균자책점과 1.7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아직까지는 제구와 커맨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펜투수, 로완 윅 (Rowan Wick)
시즌중에 샌디에고에서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로 컵스에서는 33.1이닝을 던지면서 2.43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하면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볼넷이 문제지만 이닝당 1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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