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한민국 야구팀은 호주 대표팀과 2019년 프리미어 12 경기를 갖게 됩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선수의 출전을 막고 있는 상황이라..호주가 최선의 전력을 구축하지는 못했습니다. (대한민국도 동일합니다.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류현진이나 추신수, 최지만은 출전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래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호주 출신 선수들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2019년 프리미어 12의 호주 대표팀 로스터와 간단한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5430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무리 투수인 리암 헨드릭스 (Liam Hendriks)
과거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로 이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18년에 지명할당을 당하기도 하였는데 2019년에는 구위가 크게 개선이 되면서 2019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좋은 불펜투수중에 한명으로 꼽혔습니다.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4승 4패 25세이브 1.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 124개의 삼진을 기록하였는데 이것은 호주 출신의 선수로는 한시즌 최다 탈삼진이었습니다. 불펜투수로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89마일의 슬라이더, 85마이르이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좌완투수인 루이스 서프 (Lewis Thorpe)
2012~2013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당시에 5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5~16년에는 토미 존 수술과 단핵증으로 인해서 공을 던지지 못하면서 체중이 많이 감소하기도 하였는데 다행스럽게 2018년부터 개선이 되었고 2019년 6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7.2이닝을 던지면서 6.18의 평균자책점과 1.7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토미 존수술을 받기 전에는 96~97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였는데 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91마일의 직구와 85마일의 슬라이더, 74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95년생으로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로스터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2명이 2019년 현재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8년까지는 피터 모일란 (Peter Moylan)과 워윅 서폴드 (Warwick Saupold)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지만 올해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않고 있습니다. 워윅 서폴드는 올해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로 원래는 프리미어 12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대표팀에 합류하지는 않았습니다. 역대 호주 출신의 선수중에서 최근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현재 호주 대표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데이브 닐슨 (Dave Nilsson)으로 메이저리그에서 837경기에 출전해서 0.284/0.356/0.461, 105홈런, 47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리암 헨드릭스가 2019년에 보여준 모습을 몇시즌 더 이어간다면 역대 최고의 호주 출신 메이저리거가 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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