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즈의 주전 포수였던 러셀 마틴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에 합의한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몇일전에 러셀 마틴에게 피츠버그가 오퍼했다는 루머를 피츠버그 관계자가 부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국 사실이었던 모양입니다. 정확한 금액이 알려지지 않고는 있지만 2년 17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이라고 하는군요. 평균연봉 850만달러 수준인데.....금액은 마틴이 원했던 금액으로 보이는데 4년 계약을 원했던 것을 고려하면 계약기간이 조금 짧군요. 시즌후에 양키즈도 2년 계약을 오퍼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금액은 확실히 피츠버그가 제시한 금액이 크군요.
러셀 마틴의 2012년 성적:
기록에서 알수가 있는 것처럼 타율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여전히 출루율과 장타력, 수비력은 무난한 편이기 때문에 제이슨 캔달이후에 뚜렷한 포수가 없었던 피츠버그에게 러셀 마틴은 상당히 좋은 영입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양키즈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평균연봉을 너무 많이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지만 상대적으로 선수들이 계약하기 꺼려하는 피츠버그이기 떄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팜에 젊은 투수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2년간 중부지구의 복병이 될 수도 있는 팀이 피츠버그라고 생각을 하는데 러셀 마틴이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러셀 마틴을 놓친 양키즈는 아무래도 오늘 다저스가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났던 A.J. 피어진스키의 영입에 더 올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